교구종합
교구 따라 평협, 평단협… 헷갈리네
한국 평협 연수서 활성화 위한 명칭 통일 필요성 제기
2017. 07. 16발행 [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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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에 따라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협)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평단협)으로 명칭이 다른 평협의 이름을 통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약칭 한국평협)가 7~8일 대구교구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개최한 2017년도 전반기 연수에 참가한 각 교구 평협 또는 평단협 대표들은 평협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평협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그 하나로 명칭 통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또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확립하기 위해 평신도 교육을 평협 차원에서 실시하고 사제와 평신도의 소통을 위해 일부 교구에서는 이름만 있는 교구 사목평의회를 활성화해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각 교구의 여건이 상황이 달라 획일적으로 평협 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는 어렵지만 소외된 이웃(가난한 이, 새터민, 이주노동자 등)에 대한 관심과 노인과 청소년 문제와 관련한 사도직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정신과 한국 평신도 역사’에 관한 기조강연 등을 통해 평신도의 고유한 삶의 자리가 세속임을 강조하면서 평협이 활동 분야를 교회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교회 밖으로 넓여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개막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을 통해 “예수님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 종의 리더십”이라면서 평신도 지도자로서 자비의 정신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한국평협 50주년을 앞두고 평협 활동과 단체 활동의 명암을 주제로 이번 연수에는 각 교구 평협 및 전국 단체 대표, 한국평협 임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미니 해설=한국평협과 각 교구 평협은 1990년대 중반까지 ‘평신도사도직협의회’라는 명칭을 사용해왔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일부 교구에서 평협의 명칭을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로 바꾸었고 2011년에는 한국평협도 명칭을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로 바꾸었다. 하지만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교구 평협들이 다시 평신도사도직협의회로 환원하면서 현재 교구 평단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교구 평협은 서울, 대구, 전주, 의정부 등 소수에 불과하다.

교구 평협과 교구 평단협의 가장 큰 차이는 교구 평협에는 교구 평신도 단체들뿐 아니라 단 각 본당 총회장이 회원으로 참여해 본당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있으나 평단협은 교구 평신도 단체 대표들만 회원으로 참여해 본당과는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다. 제주는 평단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본당 총회장도 회원에 포함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보면 평협의 조직 구성이 평단협의 조직 구성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창훈 기자 changh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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