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목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 큰 관심 당부
농민 주일 담화 - 생태적 회개와 친교의 성사로 우리농 되살리자
2017. 07. 16발행 [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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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일 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제22회 농민 주일을 맞아 16일 담화를 발표, 생태적 회개의 삶을 실천하며 순례하는 하느님 백성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도 더 큰 관심을 두고 참여하기를 호소했다.

강 주교는 ‘생태적 회개와 친교의 성사를 통해 우리 농촌을 되살립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자본의 축적만을 위한 세계화의 진행으로 많은 나라에서 농촌의 빈곤과 토지 분배의 불균형, 영세농업의 가속화, 공동체적 가족농의 붕괴, 토양의 피폐 등을 가져왔고, 우리나라 또한 전면적 농수산물시장 개방과 농업 구조조정 정책으로 농촌 공동체는 해체되고 더는 지을 농사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먹을거리의 해외 의존과 유전자변형식품(GMO)을 비롯한 각종 유해 식품이 범람으로 우리 밥상 또한 생명을 잃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을 통해 하느님 창조 질서 보존과 도ㆍ농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태적 회개는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돌보고 가꾸는 농업과 농촌, 그리고 밥상을 살리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과적 환경 보호는 인간에 대한 참된 사랑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결돼야 한다”며 “나아가 모든 피조물과 친교의 성사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보편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주교는 또 “우리 가정과 교회의 크고 작은 공동체는 물론 지역의 가난한 이들의 밥상까지 생명의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경제활동을 공유하는 협동과 연대의 지역 운동, 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과 남북 농업 교류 활동도 지속해서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주교는 “우리 교회는 이러한 노력과 활동이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본당과 교구에서 담당 부서를 설치하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생태사도직단체’의 결성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고 권고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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