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성모 발현 100돌 기쁨 속 한마음으로 평화 기원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임진각에서 기념 미사 봉헌
2017. 05. 21발행 [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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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미사에서 이한택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강복하고 있다. 부산가톨릭사진가협회 제공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및 평화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세계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미사는 이한택(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협의회 총재) 주교가 주례했으며 이기헌(의정부교구장)ㆍ유흥식(대전교구장)ㆍ조규만(원주교구장)ㆍ유수일(군종교구장)ㆍ정신철(인천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한택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성하는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남매를 언급했다.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는 사촌 루치아와 함께 파티마 성모 발현을 목격한 아이들로 당시 9살과 7살이었다. 이 주교는 “교회 역사상 순교자를 제외하고 어린이가 성인으로 선포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남매가 성인이 되는 이유는 성모님 발현을 지켜봤기 때문이 아니라 성모님의 메시지를 성실하게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남매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기도를 바쳐야 한다”고 기도의 자세를 강조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를 설립한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건강상의 이유로 미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강정(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부본부장) 신부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하 몬시뇰은 “올해는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의 승리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하느님 나라로 가기 전 마지막 소원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0여 명 신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는 100년 전 성모님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미사 중에는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문을 봉헌했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했다.

박은영(아녜스, 62, 서울 종암동본당)씨는 “우리가 성모님의 요청을 따르지 않으면 많은 이들이 구원받지 못한다”며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 신심 단체. 1964년 설립된 한국본부는 1974년부터 매해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18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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