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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모 발현 증인 100년 만에 성인 선포
2017. 05. 21발행 [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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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성식에 앞서 12일 밤 파티마 성모 발현 경당에서 순례자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파티마(포르투갈)=CNS】



파티마 성모 발현의 증인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남매가 성모 마리아를 만난 지 꼭 100년 만에 성인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포르투갈 파티마 성모 발현지에서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남매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성모 발현 100주년에 맞춰 열린 시성식에는 세계 각국에서 50만 명이 참석했다. 교황은 남매를 성인으로 선포한 뒤 금색 십자가 두 개에 담긴 성인 남매의 유해를 성모상 앞에 안치하고 기도했다.

교황은 “성모 발현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분의 메시지”라며 “파티마 성모 메시지는 신 없는(godless) 세상을 획책하고, 하느님 피조물을 모독하려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아이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게 파티마 성모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성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는 사촌누이 루치아와 함께 1917년 5월 13일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산자락에서 ‘흰옷 입은 부인’을 처음 만났다. 이후 성모가 5차례 더 발현하는 동안 성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발현 사실을 은폐하려는 지역 관리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보고 들은 것을 증언했다.

당시 프란치스코는 9살, 히야친타는 7살이었다. 이로써 남매는 순교하지 않고 성인 반열에 오른 최연소 성인이 됐다. 남매는 2년 뒤 유럽 전역을 휩쓴 유행성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루치아는 봉쇄수녀회 수도자로 살면서 ‘파티마 3가지 비밀’을 증언하고 2005년 97세로 선종했다. 성모의 예언 3가지 비밀은 소련 공산주의 출현과 세계대전 발발, 교회(교황)의 환난 등에 관한 것이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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