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응답하라! 주님 사랑 전할 미래의 착한 목자들
제54차 성소주일
2017. 05. 14발행 [1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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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성소주일

▲ 프란치스코 교황 인형과 사진 찍는 주일학교 학생들. 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제공

▲ 7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성소주일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사제와 수도자, 부모님들을 위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합니다”를 외치고 있다. 이힘 기자

▲ 수원가톨릭대에서 열린 수원·원주교구 성소주일 행사에서 신학생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신학교 투어’에 나서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교구는 제54차 성소주일인 7일 대신학교를 일제히 개방하고 예비신학생과 주일학교 학생, 학부모 등을 초대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하며 체험하도록 이끌었다.



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조재형 신부)은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예비신학생과 초ㆍ중ㆍ고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소주일 행사를 열었다.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1코린 10,17)를 주제로 한 미사에서 손희송(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 모두 하느님과 예수님께 극진히 사랑받는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청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위에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을 전해주는 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 주교는 강론을 시작하면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야외에서 봉헌하는 미사에 많은 청소년이 와줘서 고맙다”며 김민주(로사, 서울 돈암동본당)양 등 청소년 5명에게 성물을 선물하기도 했다.

미사 뒤 대운동장에서는 메리놀수녀회와 인보성체수도회,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등 15개 수도회와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마련한 20여 개의 부스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가톨릭평화방송 TV가 제작한 다큐 ‘사제’ 2ㆍ3부도 진리관 대강의실에서 상영됐으며, 사제ㆍ부제 서품식 사진전, 수단 입기 체험, 나만의 말씀 성구 만들기, 학사님을 찾아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생 밴드인 우니따스 밴드의 축하공연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수환 추기경 인형의 등장으로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양서연(로사, 초6, 서울 거여동본당)양은 “기도를 쪽지에 적어 나무에 봉헌하는 ‘기도가 꽃피는 나무’에 참가했는데, 학사님들이 신부님이 되실 때까지 굳은 신앙을 가지시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대구대교구
는 대구 관구 대신학원 남산동 유스티노 캠퍼스에서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소 주일 행사를 했다.

‘환호하며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시편 100,2)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4500여 명이 참가해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대해 묵상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구대교구 보좌 장신호 주교가 주례한 미사로 문을 연 행사는 수단 체험, 유스티노관 관람, 신학생 공연, 말씀 사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예수 성심 시녀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살레시오 수녀회 등 6개 수녀회가 참여해 수도 성소를 소개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광주대교구는 전남 나주 남평읍 광주가톨릭대에서 ‘와서 보아라’(요한15, 9)를 주제로 예비신학생을 대상으로 성소주일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300여 명은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후 예신 집중 프로그램을 청강했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그룹별로 신학생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중등부는 사제직과 신학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인천교구는 강화군 양도면 인천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요한 10, 14)를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했다. 예비신학생과 신자 4500여 명이 참가해 수도회 성소 상담을 비롯해 백일장과 OX 퀴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소주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이 자리는 복음을 선포하는 일꾼을 만들기 위한 자리”라면서 “사제, 수도자의 삶은 복음을 따라 사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삶”이라고 강조했다.

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수원ㆍ원주교구는 경기 화성시 수원가톨릭대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두 교구 예비신학생을 비롯해 초ㆍ중ㆍ고교 학생들과 각 본당 성소위원회 위원과 가족 등 7000여 명이 참여했다.

‘복음의 기쁨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채워줍니다’를 주제로 봉헌된 미사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가정에서 성소에 관한 관심과 기도로 자녀들을 격려하고, 부모님들은 기쁘게 성직ㆍ수도자를 봉헌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주일이기도 한 오늘,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바른 인식을 하도록 올바른 성교육을 가르쳐 생명의 가치를 망각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청소년들은 점심을 마친 후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페이스 페인팅 △로고 붙이기 △블록 맞추기 △신학교 투어 등에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김의태ㆍ김종헌 신부 등은 ‘사제의 삶, 기쁨의 삶’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대전ㆍ청주교구는 대전가톨릭대 교정에서 ‘선교를 위한 성령의 이끄심’을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열었다.

격년으로 대신학교 전체 개방을 해온 예년과 달리 올해는 두 교구 중ㆍ고등부와 청년부 3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소주일 본연의 취지를 살려 성소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두 교구 성소국과 대전가톨릭대 성소준비위원회는 성소주일 기념 미사를 시작으로 신학생과 함께하는 신학교 탐방, 수도회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소 체험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누군지, 당신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신다”면서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 때에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살아갈 행복한 삶의 길을 결정해주시고 그 길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날은 주교회의에서 제정한 제7회 생명주일이어서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광현)는 대신학교 교정에서 ‘성소주일과 함께하는 2017 카리타스 한생명대축제’를 개최하고, 생명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 실천과 생명 수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부산ㆍ마산교구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정에서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8)를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교구 98개 본당과 마산교구 6개 본당 주일학교 학생과 청년 350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신학생 축하 공연, 사생대회, 성경 이어쓰기, 버블축구, 단체 줄넘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미사를 주례한 부산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회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주님의 제자로서, 교회의 일꾼으로서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안동교구는 예비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1박 2일간 대구대교구 무학연수원과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열었다.

예비신학생들은 첫날 경북 성주 무흘구곡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자연 안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갖고 서로 친교를 나눴다. 동행한 부제와 신학생들과 성소에 대한 고민과 신학교 생활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7일에는 신학교를 방문, 신학생 생활관 관람 등 부스 행사에 참여하며 성소의 길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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