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혼란한 사회에 부활의 희망과 기쁨 전하자
전국 교구장 예수 부활 대축일 담화 발표, ‘국민 화합 이끄는 지도자 뽑자’ 강조
2017. 04. 16발행 [14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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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구장 예수 부활 대축일 담화 발표, ‘국민 화합 이끄는 지도자 뽑자’ 강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전국 교구장들은 예수 부활 대축일 담화를 통해 혼란한 우리 사회에 부활의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국민을 화합으로 이끄는 지도자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루카 20,38)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미수습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한다”며 무죄한 이들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기를 희망했다.

염 추기경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공동선과 정의를 실천하며 통합과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면서 “새 지도자는 갈등과 분열을 뒤로하고 화해와 일치를 통해 화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성령의 도움으로 끊임없는 자기 반성과 쇄신을 향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힘겨운 현실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기쁨과 희망이 되기를 간구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 없이 온전한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남북간 평화 협정을 위해 정치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 민간인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용서를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신앙인다운 삶으로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부활 체험을 통해 변화된 삶으로 신의 죽음을 선포하는 세상에서 하느님과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식과 죽음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기를 기도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국민의 행복을 책임질 대선 후보들이 생명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정치적 음모와 경제적 이기심, 사회적 분열 속에서도 부활의 희망을 가질 것을 주문했고,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참된 평화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하나 되려는 마음들이 모여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이번 대선에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인간 생명을 존중하고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십자가 외에는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현실에서 신앙인답게 그 답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묻고 청하자”고 호소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는 항상 죽음을 의식함으로써 부활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남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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