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교회 유물 수집 70년 노력의 결실 한눈에
절두산순교성지 순교기념관 봉헌 50주년 특별전 25일 개막
2017. 03. 19발행 [1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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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순교성지 순교기념관 봉헌 50주년 특별전 25일 개막


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신부)는 순교기념관 축성과 봉헌 5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합정동 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IN MOMENTUM’(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의 개막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성지 내 병인박해 100주년 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된다.


10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한국천주교순교자현양회가 수집한 순교자 관련 유품이 전시된다. 7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오랜 순교자 유품 수집의 노력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천주교순교자현양회(이하 현양회)는 1946년 발족한 이래로 순교자 관련 유품 수집 운동을 펼쳐왔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특별전은 5개의 소주제로 구성해 기증ㆍ발굴ㆍ환수ㆍ매입 유물 등을 고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유에서 공유로- 기증의 인식을 바꾸다’ 전시방에서는 한국 교회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피숑 신부와 현양회가 노력 끝에 수집한 순교자 유품들을 전시한다. 또 현양회에서 절두산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각 본당으로 배포했던 모금 협조 안내문과 박물관 개관 전 준비 작업, 이후 1970년 순교자 유품 수집 운동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관ㆍ개인별 기증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시간의 더께를 걷어내다’ 전시방은 박해시대 교우촌인 여사울, 계촌리, 삽티리 발굴 과정과 현장에서 수습한 순교자들의 유물들을 전시한다. 또 103위 성인 표준 영정과 순교자 현양, 시복시성을 위한 제작한 순교자화들을 꾸며놓았다.
 

‘성직, 역사가 되다’ 전시방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역대 서울대교구장의 유품과 사제들의 기증품 등을 통해 근ㆍ현대 교회사를 돌아볼 수 있으며, ‘반가운 귀환’ 전시방에서는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서 돌아온 김대건ㆍ최양업 신부의 친필 편지 원본을 만날 수 있다.
 

‘가치를 산다’ 전시방은 절두산 박물관에서 매입한 유물들과 격년에 한 차례씩 치러지는 가톨릭미술국제공모전에서 수상한 성미술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절두산순교성지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올해를 ‘100주년 준비 사료 수집 원년’으로 삼고 전 신자를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
 

주요 수집 대상 유물은 한국 천주교 근ㆍ현대사 혹은 생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 순교자 유품, 성직자 유품, 각종 상본(서품, 선종, 서원 등), 본당 관련 유물(축성기념품, 상본)과 한국 천주교회 역사가 담긴 사진 등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최종 수집 유물로 확정한 후 서울대교구 소장 유물로 등록돼 전시, 학술,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관은 절두산순교성지 학예실(02-3142-4504)로 문의하면 된다.
 

절두산순교성지 주임 원종현 신부는 “이번 특별전에 지금까지 기증한 개인과 단체의 이름을 공개해 유물 기증이 개인의 역사를 넘어 한국 교회 역사를 보여주는 훌륭한 공공재가 된다는 인식을 넓힐 계획”이라며 “많은 신자가 유물 기증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소유에서 공유로- 기증의 인식을 바꾸다’













‘시간의 더께를 걷어내다’





 




'성직 역사가 되다 '




'가치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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