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사순 시기, 수난과 죽음 묵상으로 영적 깊이를 더하다
2017. 03. 19발행 [1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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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가 사순 시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영적 삶을 깊게 할 수 있는 신심 서적 3권을 잇달아 출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2」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데이비드 나이트 지음 /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옮김 / 2500원)은 제목 그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로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묵상 기도서다. 십자가의 길 묵상은 대개 고통에 초점을 둔다. 하지만 책은 고통을 넘어서서 우리의 참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십자가의 길 각 처마다 함께 기도할 주제가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되새기는 묵상, 다 같이 바칠 수 있는 기도로 구성돼 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도 수록돼 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피정과 워크숍을 지도하고 있는 저자 데이비드 나이트 신부는 “십자가의 길은 세상을 구원하는 열쇠”라며 “십자가의 길은 우리에게 죽고 부활하는 은총의 길을 끊임없이 열어줄 뿐 아니라 삶을 더욱 충실하게 살도록 이끌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통받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예수님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을 안아주시는 교황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바치자”고 권고했다.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박정애 옮김 / 1만 2000원)는 21세기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영성가로 떠오르고 있는 조앤 치티스터 수녀의 구약성경 코헬렛 묵상서다. 코헬렛은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3,1)고 가르친다. 저자는 이 말씀을 토대로 태어날 때, 잃을 때, 사랑할 때, 웃을 때, 전쟁의 때, 치유될 때, 죽을 때, 평화의 때 등 인생의 16가지 순간을 주목하고 이것은 한 번 거쳐 가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반복해 찾아온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16가지 순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상황이 아니라 영적인 시기와 때를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순간은 ‘잃을 때’이므로 우리가 잡고 있던 것을 놓아 버릴 때이며, 영혼을 비우고 다시 시작할 기회의 때라고 가르쳐 준다.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성 베네딕토회 소속으로 40년간 교회 쇄신과 영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했으며 인권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영성가다. 저자는 주제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지켜야 할 것은 분명하게 지키고, 변화가 필요한 일에 적극 투신할 것”을 권고한다.


▲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2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2」(오영민 옮김 / 1만 5000원)는 예수회 사제이며 미국 가톨릭 주간지 ‘아메리카’의 집필 및 기획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임스 마틴 신부의 예수 탐구 여행기다. 저자는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면서 체험한 예수님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셨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공생활까지 쓴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1」에 이어 2권에서는 예수님의 공생활 중의 여러 기적,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은 내가 공부한 예수님, 내가 따르는 예수님, 내가 성지에서 만난 예수님을 당신도 만나 보도록 보내는 초대”라며 “내가 이 책을 쓰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은 결코 그분을 완전히 다룰 수도 완전히 설명할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독자에게 “이 책을 계기로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탐구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나의 예수님을 만났다. 이제 당신 자신만의 예수님을 만나라”고 예수 탐구 여행을 추천한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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