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사람들
[사설] 새 전주교구장 주교 탄생을 축하하며
2017. 03. 19발행 [1406호]
홈 > 여론사람들 > 사설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기 기사를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새 전주교구장 주교가 탄생했다. 올해 교구 설정 80주년에 맞는 경사다. 먼저 제8대 전주교구장 주교에 임명된 김선태 신부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1990년부터 27년간 전주교구를 이끌어온 이병호 주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선태 주교는 교회법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주교로 축성된 후 교구장직에 착좌하게 된다. 교구장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일 뿐 아니라 신앙의 스승으로서 몸소 복음을 선포하고 실천해야 한다. 또 애덕과 겸손, 단순한 생활로 성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만큼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 하는 막중한 자리가 교구장직이다. 김선태 주교는 영성과 학덕, 친화력을 갖추고 있어 교구장 주교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교구는 첫 교구장을 한국인으로 모신,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첫 자치 교구다. 또 한국 교회 첫 순교자뿐 아니라 세계 종교사에서도 보기 드문 동정부부 순교자를 탄생시킨 교구다.

전주교구가 옛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새 교구장 탄생이 교구 설정 80주년에 맞는 실질적인 축복이 되기 위해선 복음화를 향한 적극적인 쇄신이 요구된다. 사목교서에서 밝힌 전임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마지막 당부처럼 교회의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깊이 들어가 빛과 소금이 될 때 비로소 축복의 80주년을 맞을 것이다.

새 교구장 주교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전주교구로 이끌려면 많은 기도와 수고, 희생이 필요하다. 주교로서 하느님의 새로운 부르심에 응답하는 김 주교와 새 교구장을 모시는 전주교구민을 위해 한국 교회 모든 신자가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를 빈다.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기
 관련기사보기
첨부파일
이전뉴스 다음뉴스 추천 목록
 
발행일자
지난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