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제8대 전주교구장에 김선태 신부 임명
학식과 경험 두루 갖춘 목자 … 착좌식 5월 13일 예정
2017. 03. 19발행 [1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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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과 경험 두루 갖춘 목자 … 착좌식 5월 13일 예정

▲ 제8대 전주교구장에 임명된 김선태(오른쪽) 주교와 전임 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14일 교구장 임명 발표 후 전주교구청 사제관 2층 성당에서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전주교구는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새 교구장 탄생이라는 선물을 얻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제8대 전주교구장에 김선태(전주 삼천동본당 주임) 신부가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후 8시(로마 시각 낮 12시)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라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김선태 신부를 새 전주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교구장 착좌식은 5월 13일 오후 2시(장소 미정)에 거행될 예정이다.

신임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27년 동안 교구장직을 맡아 온 이병호 주교에 이어 교구를 이끌게 됐다. 김 주교는 전주가톨릭신학원장을 지낸 신학자이면서도 본당 경험이 풍부한 사목자이기도 하다. 교구 사제들과 신자들은 학식과 경험을 갖춘 김 주교가 교구의 새로운 복음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교구는 올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으면서 새 교구장까지 탄생해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김 주교는 교구장 임명을 받아들이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교구장 탄생에 모든 교구민이 기뻐하겠지만 저는 한없이 부족해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며 “지금 제겐 누구보다도 하느님 은총과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위해 특별히 많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신자들에게 기도를 거듭 요청했다.

이병호 주교는 “김선태 주교님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같이 우리 교회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 주교 탄생을 기뻐했다.

김 주교는 1961년생으로 1989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해 1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전주 전동·둔율동본당 보좌를 거쳐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가톨릭신학원 부원장 겸 성 요셉동산 원목을 지낸 김 주교는 2001~2003년, 2006~2009년 두 번에 걸쳐 전주가톨릭신학원장을 맡았다. 이후 솔내ㆍ화산동ㆍ연지동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2016년 2월부터 삼천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해왔다.

전주교구는 1937년 4월 13일 전주지목구가 설정되면서 시작됐다. 1957년 전주대목구로, 1962년에는 한국 교회에 교계 제도가 설정됨에 따라 전주교구로 승격했다. 전라북도 전 지역을 관할하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본당은 95개, 공소 74개, 사제 220명, 신자 19만 5094명이다. 복음화율은 10.4%다.

김선태 주교 임명으로 한국 교회 주교는 40명(추기경 2명, 대주교 5명, 주교 33명)이 됐다. 현직 주교는 25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2명), 은퇴 주교는 15명이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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