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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종교 문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한국 천주교 신흥 종교 대책위원회’(가칭) 결성, 연구팀 구성·대책 회의 등 추진
2017. 02. 19발행 [1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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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신흥 종교 대책위원회’(가칭) 결성, 연구팀 구성·대책 회의 등 추진



신천지 등 신흥 종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 교회 차원의 공식 기구가 생겼다.

전국 교구 관계자들은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주최로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열린 ‘유사 종교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세미나’에서 ‘한국 천주교 신흥 종교 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했다.

전국 교구 사목국장이 주축을 이룬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교구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구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실무를 담당할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하는 한편 대책 마련 회의와 실무자 대상 세미나를 올 한 해 총 4차례 정도 갖기로 뜻을 모았다. 대책위원회가 결성됨에 따라 지금까지 다소 미온적이었던 한국 교회의 대처 활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전국 교구 총대리 회의의 제안으로 주교회의 2016년 추계 정기총회에 ‘유사 종교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 대처 방안’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대책위원회 결성과 세미나는 연구소의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가 신흥 종교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금재(전주교구 이단 신천지 대책위원장) 신부는 ‘유사종교(類似宗敎) 최근 현황 및 한국 천주교회의 사목적 과제’ 발표에서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유사 종교는 약 200개, 신도 수는 200만 명 정도로 추정한다”면서 대표적인 유사 종교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를 꼽았다.

이 신부는 유사 종교의 문제점으로 자의적 성경 풀이, 구원관과 종말론의 변형, 기존 정통 교회 부정, 종말의 관점에서 현실 부정적 사고 주입 등을 들었다.

이 신부는 유사 종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관에서만 성경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구원론과 종말론, 삼위일체론 등 정통 교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이를 토대로 한 확고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피해자 상담가인 이승혜(가타리나)씨는 한국 교회 대처 방안으로 △초교구적 기구 개설과 네트워크 형성(교구별 담당자 및 핫라인 개설) △피해 가족 상담과 회심자 후속 교육을 위한 장소 마련 △상담사 및 후속 교육 (교리)교사 양성 △피해자 모임 △상담과 신자 교육을 위한 실용적인 신흥 종교 연구 △평신도 재교육과 예방 홍보 등을 제안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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