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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 속죄의 성당에 봉안당 만든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 봉안당 만든다

의정부교구, 북한 순교 성직자ㆍ은인 위한 봉안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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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발행 [1234호]
의정부교구, 북한 순교 성직자ㆍ은인 위한 봉안시설 마련

▲ 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북한 순교 성직자와 은인을 위해 봉안시설을 마련한다. 그림은 카타콤바 기초 설계안.

   북한 순교 성직자와 민족화해센터 건립 기부자를 위한 카타콤바(봉안당, 가칭)가 의정부교구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 마련된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ㆍ평화 통일을 위해 봉헌된 성전으로 북한 땅과 가장 가까이에 터한 참회와 속죄의 성당 지하 1층 공간에 마련될 카타콤바는 전례와 제례, 추모 공간을 권역별로 마련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초 설계를 완성해 12월에 완공, 총 4800여 기를 안치할 참회와 속죄의 성당 카타콤바는 우선 북한 순교 성직자 가봉안시설을 마련, 이 공간이 '순교자들의 거룩한 안식처'요 그들을 현양하는 기도 공간임을 드러내게 된다. 또 가난한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무료 봉안시설도 넉넉히 마련해 놓고 나머지는 민족화해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은인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성당 공간과의 조화와 일치를 이루기 위해 카타콤바는 중앙 제대와 입구와 벽면에 성모상과 대형 이콘화로 꾸며진다. 또 항상 쾌적하고 밝은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천장고를 단층임에도 2층 규모로 높이고 대리석과 밝은 조명, 항습항온 공조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각 봉안처는 속문을 안전유리, 겉면은 폐쇄형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마감하지만 유족이 원할 경우 언제나 납골함과 유품을 볼 수 있도록 꾸미게 된다. 또 모니터를 통해 고인의 간략한 생애와 생전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각 봉안처에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담당 이은형 신부는 "북한 신자들과 민족화해센터를 위한 기부자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봉안시설인 카타콤바를 마련하게 됐다"며 "민족화해센터를 위한 기부 방법은 이 시설이 완공되는 대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참회와 속죄의 성당 031-941-2766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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