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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상 첫 영예는 김형영 시인에게

제1회 문학상, 신인상은 정진혁 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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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0 발행 [1048호]
제1회 문학상, 신인상은 정진혁 시인에게



▲ 김형영 시인


▲ 정진혁 시인


   제1회 구상문학상 수상자에 시인 김형영(스테파노, 65, 전 한국 가톨릭 문인회장)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나무 안에서'다. 신인상에는 정진혁(49) 시인의 '간잽이외 49편'이 선정됐다.
 구상문학상은 시인 구상(요한 세례자, 1919~2004) 선생 탄생 90주년을 맞아 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영등포구가 제정한 상이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는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와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설립됐다.
 김형영 시인은 40년간의 시작활동으로 한국 시문학 발전에 공헌했고, 수상작 '나무 안에서'가 구상 시인의 인류애 정신을 잘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전 인류가 추구하는 생명사랑과 사랑의 철학, 평화 사상을 지속적으로 탐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진혁 시인은 폭넓은 시적 소재를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형상화하면서 뛰어난 현실 직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형영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상금의 반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내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또 "언제나 듬직한 모습으로 서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자연이 바로 하느님의 얼굴이고 평화이고 생명임을 느꼈다"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뿐 아니라, 우리는 모두 자연의 일부임을 사람들에게 시를 통해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본상 수상자인 김형영 시인에겐 상금 5000만 원과 영역시집 출간 기회가 주어진다. 신인상 정진혁 시인은 출간 기회와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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