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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 고고씽!] 청년들이 예수님께 고고씽하도록!

[예수님께 고고씽!] 청년들이 예수님께 고고씽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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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4 발행 [986호]
▲ 우창원 신부(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해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일컬어 '전문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지금 나 자신의 위치는 이러한 전문가 자리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신부라고 하는 위치도 나름 기도와 신앙에 있어서 전문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전문가 자리에 와있다고 말을 하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것에는 지금 나 자신이 처한 특별한 위치 때문이기도 하다. 바로 "본당에서 청년들이 이렇게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당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하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질문과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도움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 자신은 '예수님께 고고씽'하는 것에 있어서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주님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하는 위치에 와 있는 것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가 돼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전문가의 위치에 서려고 하다 보니 무엇을 행할 때 나름대로 욕심이 생기고 때로는 잘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앞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진정으로 '우리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께 더욱 다가서게 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당신 뜻에 따라 살아갈 용기를 주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도구로 쓰임에 감사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한다.
 '가톨릭 청년의 기도'에 나와 있는 이 구절처럼 청년들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하려는 마음이 자리하고 그것을 갈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 모습의 단면을 지난 7월 호주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한 청년들 모습 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어른들은 본당에서 청년들을 마냥 어린 사람으로, 무슨 일에 나와서 무작정 잡일만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회의 미래이자 앞으로 교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라나가야 하는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도구로 쓰임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청년부'는 청년들을 위한 주보를 발행하고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전례 연구와 율동찬양, 쉽게 따라 부르고 활용할 수 있는 성가 만들기, 노래로써 하느님을 향한 마음 표현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 축제, 우정'의 세 요소 안에 우리는 한 공동체를 이뤄 그리스도의 도구로써 '예수님께 고고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회 일에 참여하고 신앙이 주는 기쁨을 체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앞뒤 세대에 다리 놓는 세대로 성장해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 열정적 사도인 청년이 되는 것이 앞으로 해 나아가야 할 일이 아닌가 한다. 진정으로 우리는 청년들 안에 계시는 열정적인 청년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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