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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시설의 요람 40돌

명휘원 학교, 공동가정, 재활시설, 체육시설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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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1 발행 [941호]
명휘원 학교, 공동가정, 재활시설, 체육시설 등 운영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였던 고(故) 이방자(마리아) 여사가 1967년 설립한 장애인 생활시설 명휘원(이사장 한성숙 수녀)이 40돌을 맞았다.
 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명휘원 운동장에서 기관 관계자들과 가족들, 후원회원 등을 초청해 조촐한 기념미사와 가족잔치를 가진 명휘원은 장애인 복지시설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지난 40년을 돌아보며 축하와 감사의 시간을 보냈다.
 명휘원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지낸 고(故) 이방자 여사는 그리스도 정신을 바탕으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려 명휘원을 설립했다.
 이후 서울 종로, 경기도 광명을 거쳐 경기도 안산에 자리를 잡은 명휘원은 1985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서 운영을 맡게 됐고 가톨릭 이념을 구현하고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며 복지사업을 확대, 발전시켜왔다.
 정신지체인들을 위한 생활시설인 명휘원은 맞춤식 재활교육과 인성교육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과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화, 특수화된 재활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설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전국장애인 생활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고 200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올해 초 장애인복지시설 최초(생활시설)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한 것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1981년 지체부자유 장애 중고등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명혜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희망'ㆍ'사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해동일터', 명휘체육센터 등을 설립, 장애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아우르며 장애인들이 스스로 독립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성숙 이사장 수녀는 "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재활의 장으로 시작한 명휘원이 명혜학교, 해동일터를 설립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복지시설의 요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장애인 재활을 통해 그리스도 정신을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는 명휘원 설립 40주년을 축하하며 "장애인들을 돌보고 교육시키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일임에도 4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온 명휘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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