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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평화방송 드라마 '강완숙' 제작 관련

평화방송TV 강완숙 일대기 드라마 제작 들어가...양미경, 차광수씨 등 출연해 11월 18일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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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발행 [933호]
평화방송TV 강완숙 일대기 드라마 제작 들어가...양미경, 차광수씨 등 출연해 11월 18일 방송 예정


▲ 강완숙 역을 맡은 탤런트 양미경씨.

▲ 주문모 신부 역 맡은 탤런트 차광수씨.

▲ 김수형 평화방송TV 부국장 사회로 2부작 드라마 '강완숙' 대본 첫 독회를 갖고 있는 출연자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PBC특별기획 드라마 '강완숙'은 조선교회에서 처음으로 영입한 성직자 주문모(야고보, 1752~1801) 신부를 모시며 초기 교회를 일구는 데 헌신하다 순교한 첫 여성 회장 강완숙의 삶과 신앙, 순교를 그린다.

 특히 조선교회 첫 여성 지도자로서 살아간 강완숙의 역동적 여성상과 어머니상, 식별, 역할, 새로움의 추구, 섬김, 친교를 우리 시대 가톨릭 여성의 신심과 역할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데 초점을 둔다.

 드라마는 충청도 양반가 서얼 홍지영에게 시집 간 강완숙이 전처 아들과 시어머니를 성심껏 모시며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천주교를 접하고 서울로 올라와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열심히 선교를 하는 한편 주 신부를 영입, 6년간 자기 집에 피신시켜 그의 전교 활동을 보좌하면서 순교하기까지 과정이 얼개다.

 시나리오 작가 박민형(브리지타, 49)씨가 극본을 집필한 드라마 '강완숙'의 주연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류 스타로 떠오른 양미경(엘리사벳, 46)씨가 발탁됐다. 강완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문모 신부 배역은 차광수(프란치스코, 42)씨가, 강완숙과 교회 공동체를 지키는 가상 인물 '용진' 배역은 최재원(요셉, 38)씨가 각각 맡았다.

 이와 함께 강완숙의 남편 지영 역은 연극배우 박팔영씨, 천주교 공동체를 배신하는 조익재 역은 조희재씨, 강완숙의 몸종 심덕 역은 오지영씨, 여성공동체 윤점혜 역은 오솔미씨, 지영의 어머니 역은 장영주씨, 여성공동체 박광자 역은 남수정씨, 포도대장 역은 장정국(베드로)씨가 각각 맡았다.

 주연을 맡은 양미경씨는 "200여 년 전 여성 순교자인데다 잘 아는 분도 아니어서 인물 표현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순교자의 마음에 다가가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 신부 역을 맡은 차광수씨도 "지난해 '성 김대건'에서 최양업 신부님 역을 맡은 데 이어 주 신부님 배역을 맡게 된 걸 보니 하느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따스한 성직자상을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분 분량 2부작으로 제작할 '강완숙'은 17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양주 문화방송 야외세트장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촬영을 거쳐 평신도 주일인 11월 18일 오후 3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연출은 김수형(요셉) 부국장, 기획은 변승우(명서 베드로) 차장, 제작은 류호찬(스테파노) PD가 맡았다.

 제작진은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11일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첫 대본 독회를 가진 데 이어 10층 성당에서 오지영(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 드라마 '강완숙'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 신부는 강론을 통해 "강완숙 순교자를 조명함으로써 나태해져가는 우리 신심도 되짚어보고 우리 시대 신앙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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