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TV
RADIO
신문
뉴스
가톨릭
VOD
선교후원
온에어
TV
RADIO
편성표
TV
RADIO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검색
제 1602호 2021년 02월 28일 사순 제2주일
가톨릭평화신문페이스북
PDF
신문검색
신문검색폼
온라인뉴스
교구종합
공동체본당
세계교회
여론사람들
기획특집
가정청소년
사목영성
문화출판
사회사목
구독신청
사유하는 커피
일반기사
연재기사
계시와 섭리,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사유하는 커피](40)코로나19를 섭리와 연결짓지 마라
코로나19 사태에 혐오, 차별과 같은 부정적 언어의 사용이 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인데, 팬데믹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사람들 간 반목현상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어는 말하는 사람의 인식을 반영한다. 그렇기에 더 깊이 우려되는 것은 ‘계시’와 ‘섭리’를 코로나19와 연결지어 쓰는 표현들이다....
무신론 논란에 신의 존재감 더 커져
[사유하는 커피] (39)무신론 감상법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또 무신론을 들고 나왔다. 2006년 「만들어진 신」에서 창조론을 반박하며 신은 없다고 주장했던 그가 「신, 만들어진 위험」이라는 책을 내고 “신과 결별하라”고 외치고 있다.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이며, 그로 인해 인간은 위험에 빠졌다”는 메시지다. 「만들어진 신」과 「신, 만들어진 위험」의 원제는 ...
회의는 카페에서, 묵상은 골방에서
[사유하는 커피](38)커피숍 효과와 기도하는 법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나 노트북 작업이 잘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학술적으로 ‘커피숍 효과’(The coffee shop effect)라고 한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에밀리 닐센 박사가 2015년 발표한 논문 ‘주변 소음과 인지적 유연성 간 관계에 대한 조사’에 소개된 개념이다. 인지적 유연성 (Cognitive Flexi...
상술 가득한 커피계, ‘가난한 마음’ 새겨야
[사유하는 커피](37)커피 부자와 가난한 마음
가난이 미덕일까, 부유함이 미덕일까? 구약 성경에서 부자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만하다고 칭송한다. 풍요롭게 먹고 사는 것을 선하게 살고 있음을 드러내 주는 징표로 보는 것이다. 창세기 13장은 아브람이 가축과 은과 금이 많은 부자였다고 전한다. 욥은 동방인들 가운데 가장 큰 부자였으며, 요셉과 다윗 등 구약시대에 하느님의 자녀로 일컬...
김대건 신부, 마카오 유학 중 커피 마셨을 것이다
[사유하는 커피] (36)고종과 김대건 신부의 커피
한국인 중에서 가장 먼저 커피를 마신 인물로 고종(재위 1863~1907)을 제치고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주목받고 있다. 항간에는 고종이 을미사변으로 인해 1896년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 아관파천 뒤 커피를 접하게 됐고, 이것이 한국 커피의 효시라는 말이 파다하다. 하지만 이는 몇 가지 기록만 봐도 어렵지 않게 사실...
미얀마 난민에게 기적을 안겨주자
[사유하는 커피](35)기적의 본질과 맹글라바 커피
그야말로 기적을 갈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당혹감이 두려움을 거쳐 분노로, 이젠 낙담과 좌절로 이어져 인류를 주저앉히려는 기세이다. “내일 출근길에는 모두 마스크를 벗고 마주 보며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염원하며 잠들고 있다. 기적까지 청하며 가고 싶은 곳이 1년 전 일상이라니…. 우리는 그때 기적 속을 살아갔...
평범한 일상 속 강인함이 필요한 때
[사유하는 커피] (34)성 요셉과 로부스타 커피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신축년 벽두에 새롭게 새긴다. 새해를 ‘성 요셉의 해’로 선포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신 말씀이 울림이 되어 가슴에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되어 가는 것이다.”(Fathers are not born, but made)이 말씀은 보편 교회의 수호자로서 성 요셉의 면...
인류의 형제애 생각하며 커피 한 잔
[사유하는 커피](33)합창교향곡과 인류애, 그리고 커피
유난히도 험난했던 경자년을 넘어서는 고갯길에서 인류애를 다짐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길’마저 끊겨선 안 된다는 절실함 때문이다. 신축년 새해에도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 두려움과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신념이 교차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한마디가 “모든 인간은 형제다”라는 명제다. 송년음악회를 장식하는 곡으...
구원의 소식 전하는 캐럴의 의미 새기며
[사유하는 커피](32)크리스마스 캐럴의 딜레마
크리스마스 캐럴이 딜레마에 빠졌다. 방송과 인터넷에서는 캐럴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거리에서는 캐럴이 실종됐다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하기에는 허전하고 황량하다.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에 발표한 캐럴만으로 벌어들인 저작권 수익이 이번 시즌에만 5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모두 700억...
성탄의 의미가 축하 파티에 있지 않듯이…
[사유하는 커피](31)본질을 잃은 크리스마스와 커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실종됐다. 휑한 거리에 울리는 캐럴은 차라리 쓸쓸하다. 작은 조명들은 텅 빈 공간에서 창백하게 깜박인다. 크리스마스가 왜 이렇게 됐을까? 한숨만 짓다가 문득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치밀었다.크리스마스는 ‘메시아(Messiah)에게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심성을 표현하는 의식, 곧 제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인간의 욕심, 커피의 다양성 위협
[사유하는 커피] (30)번식하고 번성하라
창세기를 살펴보면, 하느님이 모든 생명체에 내리신 축복은 “번식하고 번성하여라”로 요약된다.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늘어서 널리 퍼져 나가라”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생명체에게 내린 사명이기도 하다. 최근 2~3년 커피 분야에 생소한 명칭의 품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생명체의 등장을 보는 것처럼 낯설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
좋은 커피에 걸맞는 이름을 붙여주었으면
[사유하는 커피] (29)세례명과 커피명
이름이란, 얼굴을 기억하기 위한 도구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곧 잊혔고, 내 삶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휑한 바람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주일학교에 들어가 세례명으로 불릴 때에서야 어머니의 태중에서 받은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났다. 점차 세례명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인간에게 이...
커피에 대한 사랑을 유쾌하게 노래하다
[사유하는 커피] (28)바흐의 커피 칸타타와 인류애
커피는 예술에 적잖은 영감을 주었다. 위장을 다스리는 약이나 수행자들의 잠을 쫓는 도구쯤으로 여기던 커피가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간 것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덕분이었다. 그가 ‘커피 칸타타(Coffee Cantata)’로 알려진 ‘칸타타 BWV 211’을 작곡한 것은 1730년이었다. 아내와 사별한 뒤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한 바흐는 1...
이슬람 음료를 그리스도인의 것으로 포용
[사유하는 커피](27) 클레멘스 8세 교황의 커피 세례에 담긴 의미
커피에 관한 숱한 이야기들 가운데 ‘클레멘스 8세 교황의 커피 세례’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 진위를 떠나 가톨릭교회의 최고 권위와 신앙인의 첫걸음인 성스러운 세례성사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16세기 말 커피는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낯선 존재였다. 무슬림들이 밤새 잠들지 않고 쿠란을 암송하기 위해 마시는 이슬람만을 위...
보속으로 커피나무 심으세요
[사유하는 커피] (26)고해성사와 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 커피를 마실 때면 지은 죄를 살펴보려 애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콜롬비아 커피가 속삭인다. 그 소리는 묘하게도 가슴으로 들린다. 대부분 무엇인가를 하라는 구체적인 지시이다. 고해성사를 마치고 신부님에게서 보속(Penances)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커피에 일일이 의미를 부여해 마시는 것은 되레 스트레스...
제의 색에 의미 있듯 커피에도 향과 색이
[사유하는커피] (25) 빛과 심상의 색, 그리고 커피
1665년 영국을 휩쓴 흑사병을 피해 고향 집에 가 있던 스물세 살 뉴턴은 빛에서 색을 발견했다. “색은 단지 특정 파장의 빛이 반사된 데 따른 물리적 현상”이라는 설명은 놀라움과 함께 적잖은 실망감을 주었다. 빛에 대해 인류가 품어온 신비로움과 상상력이 한순간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색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명쾌하게 풀어낼 수 있는 ...
맛에 눈 뜬 인류, 언어 통해 사유의 세계로
[사유하는 커피] (24)언어가 기도인 이유
인간에게 언어가 없다면, 우리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해 보인다. 언어가 없다면 주님의 기도는커녕 문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최초의 대화는 창세기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이 시기에 언어란 발성을 통한 것이 아니라 영적 교감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낙원에서 추...
이슬람 수피교 수행과 의식에 커피는 필수
[사유하는 커피](23)신을 만나러 가는 길 위의 커피
신을 만날 수 있을까? 있다면 적어도 두 가지가 있을 성싶다. 하나는 아폴론적이고, 다른 하나는 디오니소스적인 길이겠다. 두 길은 각각 성경을 이성적으로 탐구하며 진리를 더듬어간 교부들의 길과 직관이나 황홀경을 통해 접신을 시도했던 신비주의자들의 순례길이기도 했다.커피가 13세기에 거대한 그룹을 형성한 수피교의 신자들에게 신과 합일로 ...
‘썩은 원두콩 몇 개쯤이야’ 하다 큰코다쳐
[사유하는 커피] (22)길 잃은 양과 썩은 커피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인류가 위협받고 있다. 세계기상기구가 최근 5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을 살펴봤더니 산업혁명 이전보다 1.1℃ 상승했다. 과학자들은 이 지표가 1.5℃를 넘어서면 지구환경은 기존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해왔다. 호모사피엔스가 적어도 3만여 년간 살아온 환경이 바뀐다는 것은, 결국 종의 멸종을 경고하는 것...
상술이 쌓아올린 커피 시장의 바벨탑
[사유하는 커피] (21)바벨탑과 스페셜티커피
“야훼께서 온 세상의 말을 거기에서 뒤섞어 놓아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고 해서 그 도시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불렀다.”(창세 11,9, 공동번역본)바벨탑의 이야기는 문학, 영화,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은유되면서 우리의 본성을 스스로 되돌아보게 한다. 인간은 욕심대로 살 수 없으며, 과욕이 만든 그릇된 사회를 바로잡는 장...
색의 어우러짐에 따른 맛의 향연
[사유하는 커피] (20)심상의 눈으로 커피 색을 느껴라
커피잔 위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이 더욱 정겨운 계절이다. 하늘거리며 적막을 흔들다가 이내 힘에 부친 듯 공간으로 사라지는 향의 흔적들. 커피 향이 색깔을 띤다면 얼마나 좋을까? 커피의 본질이 색(color)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색은 만물의 원천인 ‘빛’과 인과관계에 있다. 커피가 거무튀튀하게 보여도 와인이나 브랜디를 담는 유...
명상·묵상으로 이끄는 안내자, 커피
[사유하는 커피] (19) 묵상과 기도, 그리고 커피
16세기 초 세상을 장악했던 오스만튀르크는 ‘커피가 지혜를 준다’고 믿었다. 수도인 이스탄불에는 커피하우스가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사람들은 그곳을 ‘지혜의 학교(Schools of the wise)’라고 불렀을 정도다.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가운데 정보가 활발히 교류됐고, 개개인의 각성은 결국 시대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이어졌다. ...
한 잔의 커피, 유혹 또는 신앙고백
[사유하는 커피] (18)커피의 본능과 신앙고백
커피의 본능은 무엇일까? 지그시 눈을 감게 만드는 향기, 정신을 바짝 들게 하는 각성, 멈출 수 없는 중독성….프랑스 혁명의 시기를 뜨겁게 살아간 탈레랑(1754~1838)은 “커피의 본능은 유혹”이라고 은유했다. 그가 왜 ‘유혹’이라는 답을 내놓았는지에 대해 설명이 없지만, 이어지는 말에서 의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커피의 진한 ...
겉보기 그럴듯 하지만 본질은 숨길 수 없어
[사유하는 커피] (17)사이비 종교와 사이비 커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새삼 되새겼다. ‘사이비(似而非)’는 ‘가짜(假)’와 같은 뜻인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이 다르다. 일단 사이비가 붙으면 더 음흉하고 못되게 느껴진다. 사이비 교주, 사이비 기자, 사이비 무당, 사이비 논객, 사이비 검사 등이 그렇다. 가짜의 반대말은 진짜(眞)이지만, 사이비의 반대말은 ‘올...
커피의 향과 맛이 주는 행복
[사유하는 커피] (16)커피의 영혼과 인간 영혼이 빚어내는 하모니
커피의 신비로운 효능과 소중함을 강조하려고 커피 애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영혼(靈魂)’이다. ‘졸음을 쫓고 영혼을 밝게 하는 커피’, ‘영혼의 향기를 담아낸 수 커피’라는 식이다. ‘커피의 영혼이 인류를 위로한다’며 커피에 영혼을 부여하기도 한다. 커피와 인간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긍정적인 힘이 작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실려 있...
기사 더 보기
발행일자조회
전체
많이 본 기사
01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한 사랑의 백신 나눔 운...
02
아르헨티나 문한림 주교, 오는 10월 교구장 된다
03
[부음]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박숙안 수녀 선...
04
한일 교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높...
05
프란치스코 교황 “사순 시기는 희망의 시기”
06
[제8회 신앙체험수기] 대상/ 하느님 아버지, 아버...
07
명동밥집에 몰리는 손길… 1984년 입학 사제 10...
08
서울, 23년 만에 명동대성당서 사제 서품식 거행
09
카프성모병원 1755만여 원 기부...어려운 이웃 ...
10
서상범 주교, 4월 9일 군종교구장 착좌
알립니다
[알림] 제8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 선정
[알림] 제8회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신앙 체험 ...
[알림] 제7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작 선정
[알림] 제7회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신앙 체험 ...
오늘의 소사
2019
서울대교구 `3ㆍ1 운동 100주년 기
2013
춘천교구 해안본당 신설
2007
사회복지법인 환주복지재단 출범
2005
월전 장우성(요셉) 화백 선종
2002
교황청, <인터넷 윤리> 및 <교회와 인
1998
안중근연구회 설립
1984
인천교구 연안본당 신설
1983
성신고등학교 폐교
1975
성심여자중학교 폐교
1965
인천교구 고잔본당 신설
1949
근화여자중학교 설립
1896
파리외방전교회 코스트 신부 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