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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68호 2022년 06월 26일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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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일반기사
연재기사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8. 땅을 알아보는 순간이 바로 사랑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여름의 초입에는 모든 생명이 잠자고 있는 듯 조용하다. 그런데 이 시간에 그들은 깊은 내적 작업,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볼 때에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모든 실재 앞에서 차분히 머무...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7.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간간이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오는 곳이 있어서 정말 반갑다. 그런데 이미 마른 바닥을 드러낸 강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화에 계시는 수녀님과...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6. 하느님 생명에 참여하라는 오늘의 초대
일이 있어서 동해에 다녀오게 되었다. 프로그램 중에 여러 수녀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관한 몸 피켓을 만들어 몸에 붙이고 해안가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러 갔는데,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5. “오소서 성령님!”
어느새 거리에는 하나둘씩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음식점마다 활기를 띠고, 가게 앞까지 테이블이 나와도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4.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아파트 한 뼘 열린 창문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와 청소해도 이튿날이면 다시 까만 먼지가 닦인다. 가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5월 말인데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3. 아버지
길을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가로수마다 초록이 무성한 잎으로 옷을 입고 있었다. 여름이 올 것이라는 신호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 내내 비가 오지 않아 너무 가문 나...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2. 너를 위한 사랑
새벽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파트를 나와 성당까지 이르는 담 옆을 걸었다. 바닥에 소복이 쌓여있는 꽃잎을 보니 분명 아카시아 꽃이었다. 담벼락 너머에 아카시아...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1. 봄바람이 분다
베란다에 노는 화분이 있어 상추씨를 뿌렸다. 면적은 좁지만 혹시나 싶어 비교적 많은 씨앗을 뿌리고 덮었더니 단 이틀 만에 솜털 나오듯 연둣빛 새싹들이 소복이 자라고 있었다. 쉬고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40.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금요일마다 남대문과 서울역 파출소 앞에서 노숙인들에게 밥을 나누는 수녀님이 있다. 루시아 수녀님. 나는 이 수녀님을 ‘서울역의 성녀’라고 부른다. 생글생글 웃...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9. 평화가 너희와 함께!
이른 봄 출근할 때 보도블록을 걷다가 촘촘히 박힌 바닥 돌 틈 사이에서 피어난 민들레를 보았다. 얼마나 대견스럽던지 끝까지 살아서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
인간 생명·존엄성 위협하는 ‘죽음의 문화’ 창궐
[무너져가는 집을 복구하여라!] 20. 사회 공동체의 위기 ③ 죽음의 문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위기에 처한 또 다른 배경에는 생명문화를 경시하는 ‘죽음의 문화’ 창궐에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생명의 복음」 회칙에서 우리는 지금 “생명에 반하는 음모”(12항)와 대면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교황은 공의회 문헌을 인용하면서 오늘날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셨다. “온갖 살인...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8. 부활절 아침에
곳곳에 봄꽃들이 피어나니 제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사람들이 꽃을 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화사한 꽃들이 코로나로 죽은 것처럼 꽁꽁 언 우리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7. 부활의 희망으로 십자가를 지며
출퇴근하며 오고 가는 길에, 문득 올려다본 빌딩들에 환히 밝혀져 있는 불빛을 보게 되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6. 우리의 봄
겨우내 가물다가 요사이 봄비가 한 번 내리고 나니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뿌연 연둣빛 옷자락을 드러냈다. 가로수를 품고 있는 몇 줌의 흙에도 여린 초록빛 새싹들이 드리운 것을 보니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4.주님과 나
출가한 스님들이 절에 들어가시면 먼저 행자 생활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절에서 가장 미천해 보이는 일을 하면서 마음수련도 함께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 자취 안에서] 33. 내 그리움의 자리
어린 시절 언니 오빠들이 모두 학교에 가고 나면 혼자 집에 있고 싶지 않아서 어머니를 따라 밭으로 가곤 했다. 두 고개를 넘어가야 우리 밭이 있었는데, 어머니...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32. 봄 그리고 광야
봄이 올 듯 말 듯 추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도심에서 가장 빨리 봄이 피어나는 자리는 아마 사람들의 옷인 것 같다. 봄이면 산과 들에 요목조목 물드는 분홍과 노랑 빛깔의 옷을 입...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31. 내 눈의 들보
농사지으러 강화로 들어가기 전에 나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었다. ‘사랑반’에서 네 살 아이들을 돌보며 나는 거의 엄마가 되었었다. 웅얼거리던 아이들이 ...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30. 희망이 있는 이들의 삶의 밝기
우리나라의 밤은 정말 밝다. 숲을 이룬 거대 빌딩과 네온사인이 가득한 거리는 저 위의 밤하늘과 대조적으로 빛난다. 쉴 새 없이, 잠잘 새 없이 밝은 빛이 보기에 좋지만은 않게 여겨...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9. 하느님의 시선
날씨가 무척 차갑다. 20년 입은 겨울 점퍼를 보며, 수녀님들은 더 따뜻한 것으로 하나 사라고 하는데 정이 들어 그것도 쉽지 않아 오늘도 입고 나왔다. 아직 따뜻하기만 한데, 아마...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8. 담대하게
겨울철 저녁은 참 빨리도 찾아온다. 밤도 낮처럼 밝은 도심의 거리에서 문득 떠오른 달빛이 정말 반가웠다. 제아무리 밝은 가로등이 많아도, 저 높은 빌딩의 불빛과 십자가의 네온사인이...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7.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강화에 살 때에는 문만 열면 자연과 맞닿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그러니 어쩌다가 미세먼지로 공기가 안 좋은 날이면 온종일 심각한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6. 누구를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마 농부이신 부모님께서 늘 아침 일찍 일어나셨기 때문에 부모님을 따라서 일어났던 것이 습관이 된 듯하다. 아버지께서는 새벽부터 방마다 아궁이에...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5. 세상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요
바람이 차다. 시골에서 살 때에는 산자락 아래로 고이는 바람을 나무가 막아주어 트인 골을 따라서 휘돌아 마을 밖으로 나가니 내 얼굴에 닿는 바람이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도심의...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4. 새해, 사랑으로 희망하다
반지하 셋방부터 시작한 강화에서의 생활을 2021년 12월 31일 자로 마무리하였다. 얼마 전 새 소임을 받으면서 조금은 믿기지 않는 마음이 컸었다. 한 번도 이곳을 떠나 다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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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중국 주교회의 의장 종회덕 주교 선종
1967
교황 바오로 6세, 독신자 및 기혼자중
1958
제주교구 모슬포본당 신설
1932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설립
1827
순교복자 이경언, 전주에서 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