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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순교지를 가다

[빛과 소금 - 20세기 이땅의 평신도] 교육과 의료로 제주 일으킨 여성 선구자 최정숙 <3> 주님, 누구를 위해 등불을 밝힙니까 민족차별주의자 정숙은 1915년 10월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 편입했다.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어머니의 헌신적인 지원을 받아 서울 유학길에 들어섰다. 그만큼 정숙의 각오는 비장했다. 제주의 외딴곳에서 순진하게 지내던 태도를 완전히 벗어버려야 했다. 두려웠다. 그러나 두려움의 다른 이름은 용기라고 했던가. 두려운 만큼 맹렬하게 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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