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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73호 2022년 08월 07일 연중 제19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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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묵상] 또박또박 천천히
세월의 풍파 헤쳐온 손에 뭉뚝한 연필 쥐고 새로운 배움을 꾹꾹 눌러 종이에 새긴다. 누군가는 ‘배움에 때가 있다고 하지만 배움과 만남으로 거듭나는 데 때가 어디 있으랴. 우리가 주님과 만나 새 생명을 얻을 때 그렇듯….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의 손이 ‘배움에도, 주님을 모심에도 늦음이란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 ...
[사진묵상] 붉게 물든 단풍처럼
나뭇잎도 때를 안다. 찬바람이 불면 제 한 몸 붉게 물들여 보는 이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한다. 신앙인도 때가 온다.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날, 주님께 어떤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밤, 단풍 너머 명동대성당의 십자가를 보며 미약한 신앙이 열정으로 붉게 물들기를 기도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
[사진묵상] 노숙자 예수
태풍에 흔들리는 갈대밭 사이로 벤치에 누워 있는 노숙자 상이 보인다. 얇은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몸을 잔뜩 웅크린 동상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를 따뜻이 맞아들인 적 있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
[사진묵상] 기도 안에서 쉬는 삶
기도는 일상의 작은 쉼표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은 일이 아니라 쉼이다. 그래서 수도자들은 일과 중 쉼터인 기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주님 안에서 쉬는 삶을 귀하게 여기는 수도생활이 세속의 삶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안에서 쉬는 삶을 즐겨야 한다. 쉼의 자리인 기도는 쉼의 첫걸음이자 최고의 단계이다. 기도 안에서...
[사진묵상] 기도 안에서 쉬는 삶
기도는 일상의 작은 쉼표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은 일이 아니라 쉼이다. 그래서 수도자들은 일과 중 쉼터인 기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주님 안에서 쉬는 삶을 귀하게 여기는 수도생활이 세속의 삶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안에서 쉬는 삶을 즐겨야 한다. 쉼의 자리인 기도는 쉼의 첫걸음이자 최고의 단계이다. 기도 안...
[사진묵상]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끝이 없는 길은 없다. 그리스도인이 걷는 신앙의 길의 종착지는 바로 하느님과의 일치이다. 이 길을 걷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종착지에 다다르기 위해선 의탁과 자비가 요구된다. 하느님께 자신을 의탁하고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 때 비로소 걸을 힘을 얻는다. 길은 혼자 걷기보다 여럿이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 하느님께 나...
[사진묵상]주님 곁에서 사색하다
러시아의 저명한 소설가 안톤 체호프는 “인간은 태어나서 고뇌하다가 죽는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자기 인생을 위해 고뇌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실한 삶을 살지 않는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러나 자기 인생을 위해 시달리면서까지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삶의 평화와 사랑,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내 오른...
[사진묵상] 축성을 기다리는 제병
성합 안에 가지런히 놓인 제병이 사제의 축성을 기다린다. 조금만 있으면 주님의 몸이 되어 신자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설레는 기다림이 또 있을까. 성체를 영하는 시간, 주님의 몸을 모시는 우리도 제병의 설레는 마음 같을까 되새겨 본다.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제 안에 모십니다. 주님을 담는 그릇 되게 하소서.”...
[사진묵상] 믿음의 꽃망울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마태 6,30)비가 내리는 날,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 길 한쪽에 핀 들꽃을 바라본다. 빗방울로 몸단장을 마치고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하는 들꽃에 무슨 걱정이 있으랴. 주님께서 물을 주시고 ...
[사진묵상] 봄 햇살 같은 성모님
“성모성월이여 제일 좋은 시절, 사랑하올 어머니 찬미하오리다. 가장 고운 꽃 모아 성전 꾸미오며 기쁜 노래 부르며 나를 드리오네. 성모성월이여 제일 좋은 시절, 사랑하올 어머니 찬미하오리다.”(가톨릭성가 244번 성모의 성월 중) 자연 속 성전이 꽃과 신록으로 단장한다. 바람결 따라 춤추는 하얀 꽃과 푸른 잎사귀가 순백의 성모와 품 안의 아...
[사진묵상]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
만물이 소생하는 봄 한가운데 오상처럼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아 있다. 4ㆍ16 세월호 참사 5주기.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누군가에게는 빛바랜 기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애끊는 듯한 아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님 수난을 기억하고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노란리본’은 어떤 의미로 남아 있을까?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세월호의 아픔...
[사진묵상] 고해소 가는 길
그 길은 가깝고도 멀다. 누군가에게는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기쁨의 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죄를 고백한다는 두려움에 발걸음 떼기 힘든 멀고 험한 길이다. 그래도 고해소 위 빨간 등이 있어 다행이다. 빨간 불빛 따라가면 주님 만나는 은총의 길에 다다르니 말이다. 고해소 앞 긴 줄도 주님을 만난다는 설렘에 짧게만 느껴질 것이니…. 대전교...
[사진묵상] 훨훨 날아 행복 누리소서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날이 오면, 평화로운 마음으로 한 마리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고 싶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건넨 말이다. 김 할머니는 그 간절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 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임종 순간에도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
[사진묵상] 주님께 저를 바칩니다
‘주님과 하나되어 종신토록 정결과 가난과 순명의 삶을 서원하나이다.’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봉헌의 삶은 거룩하다. 봉사와 희생을 통한 기쁨과 감사의 삶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결코 쉬운 삶의 길이 아니기에 당신 사랑으로 더욱 굳세게 해주기를 청한다. 2일은 수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봉헌생활의 날’이다. -1월 25일...
[사진묵상] 어둠 밝힐 나눔의 빛
빈곤은 누군가에게 칠흑 같은 어둠이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어 스스로 빠져나갈 길이 없다. 나눔은 어둠 속 등대요 한 줄기 빛이다. 빈곤에 길 잃은 이들을 다시 일으키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는 복음의 빛이다. 필리핀 마닐라 외곽에 있는 나보타스 빈민촌의 아이들이 어두운 골목을 지나 빛 속에서 뛰어노는 모습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
[사진묵상]손 모양 구유와 아기 예수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에게 자신을 드러내보이셨고 동방박사들은 예물을 가지고 구세주를 경배하러 찾아왔다. 이 시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 곁에, 해고 노동자 곁에 임하신 주님을 우리는 알아보고 경배할 수 있을까? 지난 12월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봉헌된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를 위한 미사를 위해 설치된 손 모양 구유 위 아기 예수의 모...
[사진묵상]자선주일 밝히는 촛불
대림초에 불씨가 전해진다. 작은 불꽃 머금은 초는 그 생명 다할 때까지 빛과 온기를 세상에 전한다. 때로는 바람에 꺼질 듯 불꽃이 흔들려도 제 한 몸 내어주길 멈추지 않는다. 대림 3주를 밝히는 초의 또 다른 이름은 ‘자선’이다. 자선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신앙의 실천이다. 자선주일, 우리의 자선...
[사진묵상]십자가 굳게 잡은 손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요한 18,37)복자 정약종은 진리에 속한 사람이었다. 주님의 말씀 아로새겼기에 배교 유혹과 모진 고문에도 흔들림 없었다. 1801년 신유박해에 서소문 밖 형장을 향할 때도 “천주를 위해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 외치며 군중에게 교리를 전했다. 아들 철상과 십자가 굳게 잡은 복자의 손이 ...
[사진묵상]단풍 아래 성 김대건 신부
위령의 날,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성직자묘역의 울긋불긋한 단풍잎 아래 신자들이 가득 모여 세상을 떠난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왼쪽 아래 우뚝 서 있는 성 김대건 신부(동상)가 모든 신자를 위해 축복하는 것 같다.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사진묵상]황금빛 들판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오후 햇살을 즐기고 있다. 10월은 ‘묵주기도성월’이자 ‘전교의 달’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벼 알갱이처럼 묵주기도를 바치면 기도의 결실이 언젠간 우리에게 오지 않을까.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사진묵상]노을빛 구름
바닷가의 작고 보잘것없던 바위섬이 해 질 녘 노을빛을 가득 받은 구름 덕분에 특이한 인상을 남기는 섬이 됐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면 주님 보시기에 특별한 존재가 될 것 같다. 순교자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엔 평범한 이들이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사진묵상]빛나는 주님의 사랑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완전히 환하게 밝혀주신다. 하느님께서 성령의 빛으로 거룩한 백성의 모임을 이끄시어 세상의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청해야겠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사진묵상]더위를 견디는 사제들
무더위가 한창인 어느 날, 성전 봉헌식에 참석한 사제들이 미사 중에 얼굴에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아내고 있다. 섭씨 36도를 웃도는 낮 기온에 성당 안을 가득 메운 신자들 체온까지 더해져 미사가 봉헌되는 성당은 에어컨도, 선풍기도 별 소용이 없었다. 사제들 표정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고통을 받으신 예수님에 비하면 이깟 더위쯤이야’...
[사진묵상]‘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하고 말씀하셨다. 하느님 안에서의 ‘쉼’을 통해 내적인 평화와 자유를 체험함으로써 복음 선포의 진정한 방법을 제자들에게 일깨워주셨다.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모든 일상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장소에서 묵상과 성찰, 기도, 강의 등을 통한 피정으로 영적 성숙과 ...
[사진묵상]내 안에 흐르는 예수님
비가 오기 전 졸졸 흐르던 계곡이 비가 온 뒤 제법 많은 물이 흐른다. 신앙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미사 참여와 기도, 선행과 봉사 등으로 평소에 부지런히 예수님을 채워놓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 안에 예수님은 점점 메말라 버릴지도 모른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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