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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칼럼

[말과 침묵] 그분의 계획은 따로 있다 김소일 세바스티아노(보도위원) 소리로 표현된 선율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깊은 울림은 소리 너머에 있다. 저 아득한 태고의 침묵까지 담아내기에 소리는 역부족이다. 연주자는 소리를 통해 소리의 경계선에 이른다. 마침내 소리를 버리고 소리 없음에 귀의한다. 악기를 내려놓고 고요히 눈을 감는다.화담 선생은 늘 줄 없는 거문고를 곁에 두었다. 그 무현금(無絃琴)에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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