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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2호 2021년 02월 28일 사순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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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단상] 사랑이란(유별남, 레오폴도, 사진가)
사진가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후 책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걸을 수 있었다는 것은 큰 복이었습니다. 그 걸음 속에서 제가 깨달은 것은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지만, 사람은 모두 똑같다!’입니다. 피부, 언어, 관습 그리고 종교가 다를지언정 약속 시간이 늦어지면 짜증 나고, 배고프면 예민해지고, 힘들면 ‘헉헉’거리고, 졸리면 ...
[신앙단상] 길을 걷는다는 것은(유별남 레오폴도, 사진가)
몇 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K2의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트레킹을 했습니다. 워낙 악명 높은 산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도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상상 속 태양 빛에 빛나는 멋들어진 하얀 빙하가 아니라 자갈이 빙하를 뒤덮은 너덜지대에서 길을 만들어 가며 헤쳐 올랐습니다. 한여름이었지만 얼음 위에서 자는 일은 ‘눈물이...
[신앙단상] 면‘面’을 세우다(유별남, 레오폴도, 사진가)
저는 직업이 사진가라 작품이 저에게는 제 ‘면(面)’, 곧 ‘얼굴’입니다. 그래서 수개월 동안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을 갤러리에 걸 때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몰라 안절부절못합니다. 정작 저는 그 자리에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 불안한 마음에 매일 갤러리에 나가서 관객들에게 작품에 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합니다. 듣는 이에게는...
[신앙단상] 일상에 충실한 것이 거룩함 이뤄가는 것(이문수 신부, 청년밥상문간 대표)
제가 일하는 식당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시장 안에 있습니다. 시장 안에는 생업을 위한 가게들이 무척 많습니다. 채소 가게, 정육점, 철물점, 커피전문점, 식당과 술집 그리고 크고 작은 마트까지. 그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대리점, 은행, 여러 분야의 병원들과 학생들을 위한 학원들도 참 많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많은 분들이 ...
[신앙단상] 사랑은 자유를 주는 것(이문수 신부, 청년밥상 문간 대표)
2019년에 저는 ‘청년 희망로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과 함께 스페인에 있는 산티아고까지 걷는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카미노 데 산티아고’라 불리는 순례길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도우려 해도 그들 스스로 포기하지 않아야만 합니다.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다시 시도하려는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앙단상] 와서 보아라(이문수 신부, 청년밥상 문간 대표)
2017년 12월에 식당을 시작했는데 그해 겨울은 지독하게 추웠습니다. 영하 15℃까지 내려가는 날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등 그야말로 혹한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식당을 열고 일주일에 6일을 일하는 것이 제게는 참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수도원에서 아침기도와 미사를 마치면 부랴부랴 출근해 청소부터 시작하여...
[신앙단상]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해주어라(이문수 신부, 청년밥상문간 대표)
어느 날 ‘청년밥상 문간’에 한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저를 만나고 싶어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기에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는 정신없이 일을 마쳤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쉬는 시간이었기에 청년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몹시 마르고 건강도 좋아 보이지 않던 청년은 자신의 성소에 대해 의논하고 싶어서 찾아왔노라고 ...
[신앙단상]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이문수 신부, 청년밥상 문간대표)
사실 저는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조용히 묵상하며 느낀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치 책상물림 같달까요. 부끄럽지만 제 성향은 입으로만 떠들기 좋아하는 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을 사리지 않고 봉사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이런 제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스스로 생각해도 기이하네요. 저는 정...
[신앙단상] 예수님의 멍에는 가벼운가?(유송자, 데레사, 국제 가톨릭 형제회)
성탄절을 맞이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다 보면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올해에도 우리 각자는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평화, 기쁨과 안식이 있었고, 지고 온 멍에와 짐도 있었을 것이기에, 마지막 남은 며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저는 새해맞이 준비를 하면서 지나온 해를 되돌아보다가, 지난여름 피정 중에 지도신부님이 주신 마태오 복음 ...
[신앙단상] 호수천신과 수호천사(유송자, 데레사, 국제 가톨릭 형제회(AFI)
문: 천주 무슨 임무를 천신들에게 맡기시느뇨?”답: 천주 여러 가지 임무를 천신들에게 맡기시는 중 특별히 사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기시느니, 각 사람에게 날 때부터 호수천신(護守天神) 하나씩 정하여 주시느니라.”문: 각 사람이 호수천신께 할 본분은 무엇이뇨?”답: 사람이 호수천신께 할 본분은 그를 경애하며 그 도움을 구하며, 또한 그 ...
[신앙단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아라(유송자, 데레사, 국제 가톨릭 형제회)
제가 속한 AFI(국제가톨릭형제회)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적 삶을 이루는 데 일생을 봉헌하기로 서약한 평신도 공동체입니다. 회원들은 교육이나 상담, 사회복지, 사회운동과 사회개발, 의료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교회와 세상 안에서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합니다. 꽤 오래전, AFI 국제생활 체험을 위해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지낼 때, ...
[신앙단상] 전·진·상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유송자, 데레사, 국제 가톨릭 형제회(AFI)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창시자 시슬리 사운더스(Cicely Saunders, 1918~2005)는 많은 사람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당면하게 되면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 사회적, 영적 고통도 크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다양한 면의 아픔을 통합적으로 완화해 주는 것이고 환자가 죽음을 기다리기보다 남은 ...
[신앙단상]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기로 약속했던 첫 마음으로…(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
11월은 세상을 먼저 떠나신 분들을 기억하며 위로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곳곳에 뒹구는 낙엽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반추의 계절인 듯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이 통째로 바뀌고 아쉬움 속 잘못 살아온 날들에 대한 자책과 회심의 마음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교회 전례력으로 한 해의 끝이자 새로운...
[신앙단상] 스마트폰 쉼과 선용으로 바꾼 일상(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
오늘은 저에게 뜻깊은 날입니다. 그래서 저를 쓰담쓰담,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이 ‘가톨릭굿뉴스’ 앱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복음 쓰기’를 시작한 지 딱 1년 되는날이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복음 말씀과 늘 함께한 한 해였기에 더욱 뿌듯합니다. 배우자와 함께 복음을 쓰면서 앱에서 매일 ...
[신앙단상] 최고의 권위와 자존감은 겸손에서 나온다(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
얼마 전 슈퍼스타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K-POP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고, 한류 문화의 자존감을 살려주어 한국 음악사에도 대기록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또 올해는 다양한 음악 장르 가운데 유난히 트로트가 대세를 이루며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
[신앙단상] 미천하고 낮은 이를 드러내 보이시는 주님(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
저는 5대 선조 때부터 천주교 신앙을 이어온 집안 후손입니다. 하지만 일찍 혼자되신 조모님께서 불교에 심취하시는 바람에 신앙이 이어지지 못한 채 지내다가 부모님께서 선종하시기 직전 대세를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이후 제가 신앙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저의 당숙 덕분입니다.이미 고인이 되신 저희 당숙께서는 오랫동안 본당의 전교 회장으로...
[신앙단상] 집콕 생활에도 소확행 체험을…(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잃은 것도 많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세상의 모든 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기 마련인 듯합니다. 요즘 청명한 가을 하늘도 코로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코로나 창궐이 심했던 지난 2월 집콕 시간을 보낼 때를 되돌아보면 또 나름의 은총과 감사의 시간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평소에 ...
[신앙단상] 나의 사마리아 사람(임선혜, 아녜스, 성악가)
공연차 이스라엘에 머무는 동안 저는 운 좋게도 예루살렘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한 독일 수사 신부님을 알게 되었는데, 이듬해 그분은 제게 베들레헴 순례를 제안하셨습니다. 자상한 신부님은 출발 전 낙타와 기념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겁이 많은 제가 쭈뼛쭈뼛하는 사이 성큼 다가온 낙타는 제 손을 핥기 시작했습니다. 손...
[신앙단상] 아버지의 손사래(임선혜, 아녜스, 성악가)
“행여라도 성당 같은 데에 나갈 생각일랑은 아예들 마십시오!’’ 새로 이사한 집에 놀러 오신 이웃분들과 밥 한 끼, 술 한 잔 나누다, “이 댁은 성당에 다니시는 것 같던데…. 성당은 어때요?” 하고 물어오면 아버지가 과장되이 손사래를 치며 하시는 대답이었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그저 옆에서 조용히 웃으셨고요. 처음엔 깜짝 놀랐던 저도 ...
[신앙단상] 대답을 사는 삶(임선혜, 아녜스, 성악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말러의 4번 교향곡을 녹음할 때였습니다. 몇몇이 함께 녹음본을 듣고 의견을 나누던 중 지휘자가 갑자기 양해를 구하고 사라졌습니다. 저는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한 시간쯤 지나 그가 돌아올 때까지 모두 태연하게 휴식을 취할 뿐이었습니다. 오전 일정이 없던 다음 날엔가, 마침 숙소 근처의 성당에 매일 정오 미사가 있다길래...
[신앙단상] 코로나와 함께(정석, 예로니모,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휴~ 다 끝났네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9월 13일 주일 저녁 9시 반, 한국 최초로 아니 세계 최초로 열린 ‘비대면 ME 디퍼 주말’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월드와이드 매리지엔카운터 한국협의회 총무인 저희 부부는 지원팀으로 참여해 토, 일 이틀간 발표팀(한국ME 대표 사제와 대표 부부...
[신앙단상] 다름의 축복(정석, 예로니모,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저희 부부는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했던 헬레나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나 영화를 종종 추천해 줍니다. 코로나로 저녁 모임이 없어져 일찍 퇴근할 수 있었던 지난 3월부터 한동안 헬레나가 추천해 준 드라마를 보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의 아저씨’와 ‘동백꽃 필 무렵’은 도시와 마을공동체를 연구하는 저에게 꼭 맞는...
[신앙단상] 주일학교의 추억(정석, 예로니모,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의 이 책이 유명해진 뒤, “~에서 다 배웠다”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저도 하나 더하고 싶습니다.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주일학교에서 다 배웠다.”“신부님, 제가 봉사할 일이 있을까요?” 1984년 1월 초 주일 미사 뒤 처음 뵙는 보좌 신부님께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신앙단상] 아주 특별한 휴가(정석, 예로니모,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8월 초 아주 특별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전반부 3박 4일은 가족 여행을 했고, 후반부 2박 3일은 수도원에서 개인 피정을 했습니다. 아내 헬레나와 휴가 계획을 짜다가 큰아들에게 여행 대장을 맡겨보았습니다. 큰아들은 가족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경주, 경산, 대구를 다녀오는 멋진 여행 계획을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스물아홉이니 그럴...
[신앙단상] 가족이 주님이자 성모님이었던 어머니(신동진, 루도비코, 아나운서)
10년 전, 가을 어느 날 회사 가톨릭 교우회 모임에서 남양주에 있는 한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 저도 세례를 받은 직후였던 터라 어머니를 모시고 동행했습니다. 미사를 드리고 사내 교우회 형제님들과 인근 식당에 갔습니다. 식사 중 한 분이 어머니에게 “어머니, 신동진 루도비코도 교우회 합창단에 들어오라고 얘기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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