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 항모 회항 반발…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美 항모 회항 반발…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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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06 10:39 수정 : 2022-10-06 10:46
▲ 북한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수역으로 회항한 것에 반발해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로널드 레이건함의 항해 모습(사진=대한민국 해군)

북한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회항한 것에 반발하며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분부터 6시 23분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첫 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80여km, 속도는 마하5, 두 번째는 비행거리 800여km, 고도 60여km, 속도는 마하6으로 탐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정밀분석 하고 있습니다.

▲ 북한이 4일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한미 군 당국이 F-15K와 F-16 전투기를 투입해 공격편대군 비행을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함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오늘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레이건호 한반도 재전개를 주시하겠다고 한 것은 계속해서 맞대응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예고성 경고가 내포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소집 전후 경고성 미사일을 발사다 레이건 호가 떠날 시점에 SLBM 또는 ICBM을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cpbc 장현민 기자(memo@cpbc.co.kr) | 입력 : 2022-10-06 10:39 수정 : 2022-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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