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익의 뉴스공감-임세은&문성호] 임 "한, 영빈관 신축 몰랐다면 무능", 문 "尹, 빠른 취소 결정...소통 엿보여"

[오창익의 뉴스공감-임세은&문성호] 임 "한, 영빈관 신축 몰랐다면 무능", 문 "尹, 빠른 취소 결정...소통 엿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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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1 20:49 수정 : 2022-09-21 21:26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


광야의 토론자들 두 분 모셨습니다.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임세은 전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청와대 부대변인이죠?

▶맞습니다. 얼마 전에는 민주당 대통령선거 선대위 이재명 후보의 대변인이었습니다.


▷부대변인보다 대변인이 나은 것 같으니 대변인으로 부르겠습니다.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금 대변인이시죠?

▶<나는 국대다 시즌2>에서 준우승해서 현 대변인으로 선임됐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계신데 순방 관련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첫 번째는 영국에 가서 조문취소에 대해서 홀대다, 아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문제 제기하는 입장에서 임세은 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대변인: 일단은 홀대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고 야당 쪽에서도 홀대라는 말은 한 적 없습니다. 여러 가지 의구심을 제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첫 번째는 조문을 하러 가기 위함이 큰 목적이었는데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유가 사실 출발의 지점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한 게 그 부분이었는데 실제로 저희가 지금 국내외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이 조문을 가야 하나 하는 국민적인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세기를 했던 여왕이 돌아가셨고 국민을 대표해서 갔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했고 가셔서 조문 잘하고 오시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준비하시고 멀리 날아갔는데 조문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거에 놀라웠거든요.


▷대통령실도 그런 설명을 했는데 빈소에 가서 조문을 하는 거는 없었지만 장례식에 참여했는데 그게 조문 일정의 가장 핵심이었다고 설명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대변인: 그렇게 설명하시겠지만 외국은 우리나라랑 비슷할 수도 다를 수도 있는데 3개가 1세트. 우리나라도 장례식장 가면 고인의 영정 앞에서 꽃을 드리거나 기도를 하잖아요. 그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취소했던 그 조문입니다. 관이 있고 원래 미국 같은 곳은 상반신이 노출돼서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는 자리예요. 그 자리가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빼고 모든 분들이 다 그곳에서 조문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로. 걸어서 가시기도 했고. 두 번째가 리셉션. 상주랑 만나는 자리. 세 번째가 장례식장, 미사를 했던 건데 이거는 흔히 교회에서 하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조문이에요. 그것을 하기 위해 갔는데 첫 번째는 2, 3시 이후에 도착했기 때문에 못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거짓으로 판명 났죠. 2, 3시 이후에 도착한 국가 정상들도 조문을 했습니다. 과연 왜 조문을 안했냐. 이게 의전 실수의 문제인가, 동선 관리 실수의 문제인가, 대통령의 의지인가. 모두 궁금하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 달라고 하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우리 홀대 받지 않았다고 엉뚱한 얘기를 해요.


▷임세은 대변인이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아요. 문성호 대변인 사실은 영국 현지 상황에 대해서 다 점검 못할 수 있지만 반론하신다면요.

▶문성호 대변인: 얘기하신 부분에서 사실관계하고 다른 부분이 있어서 바로 잡아야 할 게 조문을 못한 게 아니라 관을 열어놓고 앞에 가서 하는 참배가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그게 교통 사정으로 인해서 취소가 된 상황이거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분 한 분 진행하는 거다 보니까 긴 시간이 걸려요.

14시간을 기다려서 유명 인사들도 할 수 있었고 대통령 일정상 그렇게 진행되지 못해서 취소된 부분이 있는데 마치 조문 전체를 못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홀대라는 이야기 저희 측에서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충분히 그런 논조로 얘기하다가 거기에 반해서 사실관계들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측에서 논조가 바뀐 거거든요.

이런 부분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외교적인 절차 상에서 물론 저희 쪽에서 실수한 부분이 이후에 그리스 그런 국가 정상께서 참배하셨잖아요. 우리는 그 뒤 분들도 하지 않았다고 얘기가 나갔는데 이런 건 실수한 부분이지만 작은 실수를 가지고 전체적인 외교를 잘못한 것처럼 이야기하신 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세은 대변인: 작은 실수로 보시면 매우 큰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일이고 당연히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든 변명하고 싶겠지만 잘못했다고 바로 인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 문제라고 얘기했는데 예를 들어 2, 3시 이후 도착한 정상들이 못 갔다고 하면 빨리 출발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빨리 출발하면 됩니다. 이거는 그 전에 사전협의가 됐었기 때문에 9시에 출발했을 거고 그 의전과 프로토콜과 동선에 맞춰 영국에서 준비를 해놨을 겁니다.

국가 간 정상 간 일이기 때문에 동네 어디 놀러가 듯 하지 않아요. 대통령이 100m를 이동해도 사전 답사 3번 넘게 해야 합니다. 다른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가서 그대로 이어진 동선대로 가서 참배하고 쭉 절차대로 하면 됩니다. 중간에서 뭐가 꼬였다. 교통이라고 하면 사실상 예측이 가능해야 하는데 예측은 현지에서도 가능한 거고 대통령실에서 서로 파악해서 플랜이 미리 마련돼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막혀서 못 갔다고 하면 이후에 리셉션 이후 시간이 많았어요. 그때 일왕도 그때 참배를 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어떻게 보면 세 가지 3종 세트 부분 중에서 참배가 중요한 부분인데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표해서 가신 분께서 하지 못했다는 것은 국민으로서 납득이 어렵고 똑같이 하셨으면 좋겠는데 혼자 빠진 거는 저희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정쟁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대표로 간 대통령이면 멋있는 모습으로 참배하시고 할 수 있는 모든 거를 다 하고 오는 게 바라는 바입니다. 하지 못했기 때문에 궁금증을 표시한 거고요.

▶문성호 대변인: 그냥 이렇게 예를 들면 시간이 막혀서 먼저 가면 빨리 가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현지 동행하는 기자들에게 물어서 사정을 들었는데 워낙 굉장히 큰 국가의 일이지 않습니까? 지금 영국 시민들 거리에 다 나오는 상황. 영국 측에서도 통제하지 못하는 겁니다. 마치 우리 쪽 실수처럼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현지 쪽에 확인을 하고 얘기하시는 건지 여쭤보고 싶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빨리 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 건 무책임한 게 아닌가.

▶임세은 대변인: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왜 대한민국 대통령과 우리 여사님께만 그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다른 대통령과 정상, 그 사람들은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요? 우리만 발생하는 거 아니잖아요. 우리만 못하지 않았습니까?

▶문성호 대변인: 실제로 다른 정상들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셨습니다만 저희에게 발생한 문제가 종류가 다른 문제, 현장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물론 컨트롤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영국 여왕의 국상이 영국에게는 정말 큰일이고 국민들이 많이 생각하는 건데 거기다가 워낙 임기 기간이 기셨고 아마 태어나서 쭉 이분이 여왕이셨던 분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이런 국민적인 움직임이 국가가 컨트롤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게 현장에서 들려오는 얘기인데 이런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마치 일방적인 상황에서 의전하듯 딱딱 빨리하면 되는 거고 조율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만 하는 건 무책임한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에 왜 안 갔냐는 거하고 또 하나는 어제 한 출연자가 얘기했는데 주영 한국대사가 공석이래요. 왜 공석으로 놔두고 있냐. 현지사령탑의 역할인데 이런 게 이런 문제를 불러온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문성호 대변인: 주영 한국대사가 왜 공석인지는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어렵고 저녁에 가지 않은 거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쭤봤어요. 현지 상황이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이런 부분은 제대로 설명을 하는 게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서는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 받을 부분은 있지만 과도하다.

▶문성호 대변인: 비판하는 부분이 잘못된 것이 없는데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아야 하지 우리가 잘못했다고 몰아가는 것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리스 사례처럼 적절한 설명이 없었다는 부분.

▶임세은 대변인: 이거를 못 가신 거는 못 갔든 안 갔든 잘못한 겁니다. 그 목적으로 갔는데 그 행위를 안했다는 것은 잘못한 거고 비판받아야 하죠. 왜 못 했냐를 말씀드리면 과정에서 현지 사정이 복잡해서 할 수 없었다.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대통령님 많이 모시고 현지에서 복잡한 일 별일 다 겪어보고 뛰어도 가고 걸어도 갔습니다만 현지에서 해결 못할 일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인 아닙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고 국가원수예요.

아무리 영국에서 국상이 일어나서 바쁘고 사람들이 정신없이 내려와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면 적절한 대우 해주고 만약에 못 갈 것 같으면 패스트트랙이라도 해서 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 정상 와서 다 참배했잖아요. 그런데 우리만 못했다고 하니까 한 국민으로서 이 부분에서 이해도 안 되고 왜 가서 안 했을까 아니면 못했을까가 답답한 노릇이죠. 현지에서도 해결이 안 됐다고 하면 이거는 대통령께서 가시고 싶지 않은 의지가 있거나 두 번째는 현지 외교안보 의전라인이 엉망이다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국까지 가서 조문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과도하지 않을까요.

▶문성호 대변인: 조문을 안 하시지 않았거든요.


▷조문은 3종 세트라고 하니까요.

▶문성호 대변인: 저쪽의 주장일 뿐이고요.

▶임세은 대변인: 저쪽의 주장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서 이 행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순방과 관련한 논란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일정상회담이 어떻게 되는 거냐. 아사히신문 보도를 말씀드렸는데 우리 쪽하고 일본 쪽 입장이 다르고 이거는 문 대변인부터 말씀주세요.

▶문성호 대변인: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받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통령실의 외교채널이 외부 소통하고 사안을 알리는 부분에 대해서 자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국가 간 정상회담을 발표하는 것은 충분히 조율된 이후에 되는 것이 당연히 되는 것인데 지금 일본 측에서 주장하는 거는 일방적으로 저희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야기했다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실제 상황이 어쨌든 잡음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외교부 내부의 직원 분들이 계실 텐데 이분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세은 대변인: 일본과의 회담 문제는 문재인 정부 때도 달그락 소리가 났습니다. 무난하게 지나간 적이 없었고 산적해있는 갈등이 서로 간 의견 대립이 팽팽하니까 조율이 안 되는 과정이 있었던 거는 항상 있었던 일인데 저도 아쉬운 거는 한일정상과의 만남은 예를 들면 UN에서 어디 만난 다는 거는 정해져서 만나긴 합니다. 한일은 끝까지 안정해져요. 그 이유가 서로 간 대립된 일들이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만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취소되기도 하거든요.

문제는 그게 취소되고 하는 과정에서 날짜가 조정이 안 되는 건 서로 함구해야 합니다. 만난다, 안 만난다를. 그런데 어느 한쪽에서 만날 거다, 안 만날 거라고 얘기하는 거는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일을 한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어긋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거는 지금 문 대변인 말씀처럼 부적절했다. 다음부터 그렇지 않고 잘하는 게 중요하고 한일관계가 폭발력도 있잖아요. 일본 정부도 한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일종의 국내 정치용으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 또 우리도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 쉽지 않은 길을 새로운 길을 내면서 가야 하는 측면이 있어서 만만치 않은데 이럴수록 담당자들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이 문제는 잘못했다고 해서 간단히 끝내면 될 것 같고 UN총회 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22분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11분이냐는 것도 논란이네요.

▶문성호 대변인: 그런 부분까지 이야기하기에는 아마 그건 하시는 측에서 대단히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하시진 않을 거예요. 다른 산적한 문제들이 있지만.

▶임세은 대변인: 몇 분 했냐는 거는 이거는 저도 일부러 까 볼려고 하는 것 같고요.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내용이 어땠냐가 중요한 문제인데 저는 내용을 자세히 못 봤습니다만 UN총회에서 이번에 모토가 자유연대확대, 기여외교, 식량, 안보, 보건, 협력, UN개혁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런 거에 대한 내용은 부실하지 않았나. 자유만 너무 많이 언급하신 것 같다고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문성호 대변인: 실제로 기여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셨고 연설을 들으면서 많이 느꼈던 게 우리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당당하게 다른 국가에게 원조를 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가 된 것을 UN에서 얘기할 수 있게 된 게 기쁘고 좋았는데 11분에 디테일 한 내용을 담는 게 어렵기 때문에 내용이 부실했다고 얘기하기 보다는 앞으로 외교 부분에 있어서 실무적인 있는 부분을 지켜 봐주시고 잘한 건 잘했다고, 비판은 비판해주시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여왕 조문 취소와 관련해서 반대 입장으로 논쟁을 하셨지만 한일정상회담문제, UN총회 연설분량 시간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씀을 주시네요.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빈관 얘기가 며칠 전에 있었어요. 900억 가까운 예산인데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서 취소를 시켰다. 그런데 주목 받는 게 한덕수 국무총리의 답변입니다. 영빈관 신축문제를 신문 보고 알았다. 문 대변인부터 말씀주시면요.

▶문성호 대변인: 영빈관 같은 경우는 대통령실의 일이니까 실무적인 부분까지 총리께 바로 전달이 되지 않지만 이슈화 됐었기 때문에 빠르게 신문에서 보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이런 것 때문에 총리 패싱이라고 얘기하는 건 과도하지 않나 총리가 할 일이 많은데 모든 사안에 대해서 보고 받는 거를 다 기억하고 계실 수 없지 않습니까?


▷기억의 문제가 아니라 보고가 없었다는 얘기고 또 하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퍼컷을 먹인 거다. 굳이 신문보고 알았다고 답변할 이유가 뭐였을까.

▶임세은 대변인: 일국의 총리께서 말씀을 하실 사항은 아닙니다. 이거를 신문 보고 알았다. 본인이 무능하다는 걸 대대적으로 알리는 거죠. 작은 예산이 아니라 900억입니다. 이슈가 첨예한 거죠. 모든 국민과 야당이 청와대 이전에 대해서 굉장히 날카롭게 보고 있습니다. 신경을 매우 쓰고 있고 옮기지도 않아야 할 청와대를 옮기면서 천문학적인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예민한 상태인데 그걸 총리가 몰랐다.

예를 들어 조그만 작은 예산 10억짜리 예산 모를 수 있습니다. 이거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이슈 자체가 국민적인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인데 게다가 윤석열 당선인 시절에 청와대 옮기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이 있자 사실 돈도 별로 안 든다. 영빈관 얘기를 묻자 1년에 서너 번밖에 안 쓰는 거 굳이 다시 만들 필요가, 옛날 거 써도 된다고 말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빈관 설치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 예산 지금 조정하는 단계 아닌가요. 당연히 국무조정실에서 이 부분은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국무조정실의 가장 헤드가 총리인데 총리에게 보고를 안 합니까? 보고를 안했다고 하면 보고 라인들 다 사직서 내야 합니다. 보고를 했는데 모른척 한다? 그것도 궁금한 게 이른바 7월 말 이후에 예산을 산정해서 넣었다고 들었는데 예산이라는 게 특히 영빈관 설치는 건설을 하는 건데 처음부터 면밀한 단계의 예산 추계가 들어가야 합니다. 뚝딱 사는 게 아니라 부지를 알아보고 부지가 대략적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주변 땅값 조사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부지를 사는 건 아니잖아요. 용산 영빈관을 세운다는 거니까.

▶임세은 대변인: 부지를 구입해야 하고 왜냐하면 용산 근처가 상업용지는 없고.


▷국방부 경내에 영빈관을 짓겠다는 게 아닌가요?

▶임세은 대변인: 아닙니다. 근처에 짓겠다고 했었어요. 대통령실 주변에 짓겠다. 용산을 살펴볼 수밖에 없는데 대통령실 주변은 대부분 미군 소속의 공원이기 때문에 건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러면 몇 군데가 있어요. 지도를 봤더니 몇 군데 건설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미군에서 소유한 거고 미군에서 부지를 팔아야 만들 수 있는데 이건 나아가서 제가 찾아본 거고 부지 선정부터 면밀하게 살펴보려면 이게 적어도 몇 달 이상 걸려서 예산이 나와야 해요. 관련 부처랑 협의하고 대통령실 누군가 붙어서 TF 만들어야 하고 이렇게 큰 예산을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수석, 대통령도 모르고 다 몰랐다. 국기 문란 아닙니까?

▶문성호 대변인: 영빈관 신축이 갑작스럽게 나오셨다고 말씀했지만 신축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문재인 정부 때부터 얘기가 나왔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께서도 영빈관이 낙후돼서 재건축이 필요하다, 이대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실제 발언을 했고 이런 문제제기들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실제로 용산 옮겼으니까 영빈관 신축하느냐. 기존에 쓰고 있던 청와대 영빈관을 다시 수리를 하고 개보수를 해서 사용을 하느냐는 이야기가 오가는 중에 나온 예산이고 취소가 됐어요.

이런 부분을 가지고 갑자기 나왔다. 자기들끼리는 없었던 것처럼, 사용되지 않아도 되는 예산을 사용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거는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생각되고 다만 제가 오늘 저희 당의 비판을 인정하는 부분 안타깝습니다만 대통령께서 대선 과정 당시 청와대 이전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400억대 후반 정도는 추가적인 예산 없이 가능할 거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새로운 예산이 나오니까 국민 여러분께서 비판을 하면서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아까 외교 문제하고도 똑같이 내부를 따지면 사실 잘못된 건 없어요. 이거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다른 당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꾸 뭔가 실수가 나와요. 한덕수 총리 관련 이야기만 해도 관련 라인이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 업무 하시는 분들 인사가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빈관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십니까?

▶임세은 대변인: 영빈관은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에 영빈관이 낡았다. 청와대가 전반적으로 다 낡았습니다. 비서동도 그렇고 대통령 근무하시는 곳도 그렇고 비서동은 깜짝 놀랄 정도로 낡았습니다. 비서들이야 일하는 공간이고 영빈관은 손님을 모시는 곳이기 때문에 낡은 곳에서 손님맞이하는 게 민망할 수 있어요. 당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 부분에 대해서 손님들 모시기에 그렇지 않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는데 그때 짓겠다가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계획을 했습니다. 실제로 리모델링되어 있어요. 문재인 정부 말기에 리모델링 했습니다.


▷당시 비서실장이 했던 얘기는 진행된 거다.

▶다 리모델링 마무리 돼서 안은 정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리모델링 하고 정비된 고친 영빈관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문성호 대변인: 내부에서 그런 얘기 나왔는데 새로 짓는데 드는 예산이 있으니까 기존 청와대 영빈관 활용해서, 개보수가 완전히 됐다고 하시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개보수를 진행해서 사용하면 어떠냐는 얘기들도 있었는데 결정이 되기는 신축을 하는 쪽으로 예산 편성 됐다가 취소된 상황입니다.


▷취소는 잘한 겁니까?

▶임세은 대변인: 취소에 대해서는 저는 이런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갑자기 예산이 나온 부분은 맞습니다. 7월 말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왔을 때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리셉션 하니 너무 초라해보였다. 그 문제의 시작으로 영빈관을 새로 만드는 게 진행됐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7월 말입니다. 지금 9월 중순이잖아요. 많이 해봐야 두 달 정도 된 기간이고 이게 한두 푼이 아니고 부지 선정부터 많은 검토를 해야 하는데 이게 878억이라는 근거조차 없는 게 들어와 있고 이 큰 거를 총리, 수석, 대통령실도 모르고 도대체 누가 하는 걸까요. 이 예산이 편성할 때도 매우 촘촘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과정이 있지만 이미 짜여진 예산을 없앨 때도 근거 조항이 명확하게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반나절만에 안 한다고 뒤집는 것도 이상한 겁니다.


▷여당이 원래 코너에 몰리는 역할이긴 한데요.

▶문성호 대변인: 저도 이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이게 취소하는 건 너무 좋죠. 국민들의 여론이나 상황을 보고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빠르게 피드백한 건데 소통하려는 자세는 좋은데 예산이라는 거는 그렇게 처리해서는 되는 게 아니거든요. 분명히 저는 내부에서 잘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된 설명이 부족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해와 비판 불러오는 게 대통령실 문제가 아닌가. 전문적인 인력이 배치되지 않고 서초동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했다. 그나마 여의도 출신 있었는데 이번에 내보냈고 손발이 안 맞는다. 혁신필요한데 혁신 안 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세요.

▶문성호 대변인: 서초동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실무진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결정권을 가진 라인에서 제대로 된 결정을 해 주지 않기 때문인데 대통령께서 인사를 쓰실 때 좋은 방향으로 갈 때는 좋은 게 한 번 믿은 분을 신뢰하고 믿고 맡겨서 효율을 낼 수 있게 해줄 때는 좋은데 거꾸로 이분이 자기가 믿고 쓰는 분들이 실수를 해도 감해주시는 게 있어요. 이게 수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 있는 인사들은 인사교체를 통해서 쇄신도 해야 한다는 말씀이고요.

▶임세은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은 대부분 결정권한에 있는 윗사람입니다. 그런데 행정관 몇 명 바꾸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들 결정 권한 없습니다. 지시하면 지시한대로 하는 사람이고 결국 타고, 타고 올라가 결정권한 있는 사람 타고 올라가 가장 큰 책임은 인사를 했던 대통령이 책임을 지시는 거죠.


▷국민의힘 내홍은 정리가 되는 건가요?

▶문성호 대변인: 법원의 판결이 명확하게 방향성을 가지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리가 돼야 하는 게 맞는데 법원의 결정을 당내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계셔서 내홍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제명할 것 같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요.

▶문성호 대변인: 당내에서 그런 얘기가 있는데 이준석 대표 징계했던 명분이 이준석 대표에게 제기됐던 성상납 의혹으로 인해서 대표로서 가져야 할 품위 유지를 위반, 이번에 중심이 됐던 성상납 자체가 불송치 무혐의로 결정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징계를 하기에는 명분이 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류, 이준석 대표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양두구육, 신군부 이런 발언으로 징계하겠다는 건데요.

▶문성호 대변인: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에서 양고기, 개고기가 들어간다고 해서 우리한테 개고리라고 했다고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거는 사자성어에서 맥락이잖아요. 제가 어떤 상황에서 새옹지마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면 새옹의 옹이 할아버지 옹이니까 노인네 취급, 모욕했어? 이런 정도밖에 안 되는 얘기거든요. 이게 대한민국 여당 중앙에서 나올 얘기인가 우려됩니다.


▷남의 당이지만 관전하는 입장에서 어떠세요?

▶임세은 대변인: 안타까운 건 저희도 새 정부가 출범해서 국정운영 무한책임을 집권여당이 순조롭게 해야 저희도 견제와 균형을 잘 발휘할 수 있는데 내홍에 빠진 게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보면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무리하는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가 말은 얄밉게 하는 부분이 있어요. 행동, 태도에 대해서 지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일련의 사태를 보면 사실상 이준석 전 대표가 대선도 승리로 이끌었고 지방선거도 승리했고 2승을 했던 대표입니다. 집권여당의 대표예요.

갑자기 13년 전의 일을 끄집어내면서 윤리위 회부, 체리따봉 사건으로 인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가담돼 있고 굳이 이 대표를 몰아내려고 왜 난리인가. 궁금하고 이 사람이 밉보였냐. 밉상보다 일반적인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문제가 있고 당에서 없어야 한다면 그냥 이분이 선출된 대표잖아요.

선출했던 당원과 민심을 고려해서 이 사람이 이런 게 문제니까 당원 여러분, 이 사람 제명에 대해서 동의해 달라고 전 당원 소환제 하면 되지 않나요? 간단하게 처리될 것 같은데 그걸 안 하려고 꼼수 쓰고 윤리위 회부했다가 제명하고 또 비대위 만드는 사태가 너무 비정상적인 거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저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전 당원 투표를 하자는 건 이준석 대표의 요구이기도 합니까?

▶문성호 대변인: 직접적으로 요구하신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이준석 대표에게 우호적인 분들의 요구입니까?

▶문성호 대변인: 그런 게 아니라 당내에서 내부에서 뒷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 대표는 당원 민주주의에서 선출된 대표잖아요. 선출된 권력이라는 거는 가장 정당성 있는 권력인데 이것을 이준석 대표 실제로 잘못을 했다고 쳐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한데 이것을 최고 위 조금 몇 명, 전국위 몇 명 모여서, 의총에서 몇 명. 자꾸 일부의 의견만 가지고 결정을 내리니까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실제로 법원 가처분 결정문에서도 문제로 봤던 것이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데 비상상황이라고 결정을 한 후 비상상황을 자기들이 만들어서 한 것이 정당 민주주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해서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이 인용됐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당원소환제로 재신임을 당원들에게 물으면 됩니다. 그 전까지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세은 대변인: 간단한 걸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정확한 메시지는 이준석 대표가 싫다고 하는 것 같은데 최근에 원내대표 선출이 있었는데 국민의힘 사람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이용호 의원이 표를 많이 받았어요. 주호영 원내대표 당선자와는 표차가 크지 않았는데 여기에 담긴 국회의원들의 마음, 표심은 어떤 걸까요?

▶문성호 대변인: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인망이 부족하신 분은 아닙니다. 많은 의원, 당원 분들의 지지를 받는 분이고 다만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개인의 지지의 문제라기보다 지금 우리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 표출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핵관에 대한 의견표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문성호 대변인: 이제는 윤핵관이라고 부르는 분들마저도 정체성이 불분명해요. 이분들이 말 그대로 윤핵관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라는 건데 지금 나온 거 보면 그렇게 핵심인지조차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단순히 이준석 대표와 대립하는 분들일 뿐이지 대통령과 연관이 있는 분들이라고 어렵지 않나.


▷원내대표 선거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대변인: 윤핵관에 쏠렸던 권력의 힘들이 분산되고 지금 윤핵관 호소자였던 분들도 우리가 너무 하는 건가라는 생각, 현타가 온 게 아닌가. 국민적으로도 아무리 이준석이 미워도 저렇게까지 하는 건 문제가 있다. 법원 판결까지 뒤집어서 비대위를 억지로 만들어서 당내 비상상황을 억지로 만드는 거 국민의 누가 봐도 인정하기 어렵거든요. 본인들도 이렇게 하는 게 부끄러웠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한쪽에 힘을 쏟아 주는 것조차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해서 의견표명을 하는 거 아닌가. 초반에는 안일하게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을 해도 인용되지 않을 거라고 편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법원 판결이 아니었고 이준석 대표에게 유리한 일이 발생하니 이른바 빠르게 손절하는 게 아닌가.


▷정당에서 다양한 의견도 있고 이견을 보여주는 것도 있어야 정당이 흔히 하는 말로 장사도 잘되는 것 같고 국민의힘이 내홍을 극복하고 어디로 가는지 지켜 볼일인 것 같습니다. 후토크까지 감사하고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09-21 20:49 수정 : 2022-09-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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