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새로 신설된 '꾸라또르’와 '기도 사제'

[오프닝] 새로 신설된 '꾸라또르’와 '기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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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7 07:00 수정 : 2022-09-28 12:2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9일 단행된 서울대교구 인사발령과 관련해 새로 신설된 사제 직책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십니다.

신설된 직책은 교구장 특임 사제인 '꾸라또르’와 주교좌 명동대성당의 ’기도 사제’ 인데요.


라틴어 꾸라또르(curator)는 사제를 위한 사제로 사제를 돌보고 보살피는 임무를 맡은 사제를 말합니다.

기존 서울대교구의 성직자실로는 교구 내 1,000명에 가까운 사제를 모두 관리하고 보호할 수 없어 꾸라또르 직책을 신설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꾸라또르 사목을 바탕으로 연구를 통해 앞으로 성직자국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기도 사제가 임명됐습니다.

주교좌 기도 사제는 근세 교회의 전통에 따라 주교좌 성당에서 성무일도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기도 전담 소임을 맡게 됩니다.

성무일도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교회의 공적이고 공통적인 기도로 '시간 전례’ 라고도 하는데요.


이번에 임명된 주교좌 기도 사제는 명동대성당의 본당 사목과는 완전히 구분되고 교구청 꾸리아 사제단과도 구별되는 '교구장 특임 사제’입니다.


꾸라또르와 기도 사제 신설은 교구장으로서 기도의 전통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의지가 담긴 인사입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6월 사제성화의 날 미사에서 교구 사제들에게 "사제가 움직이면 교회가 움직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자들이 변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사제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신자 분들도 성체조배, 성시간, 묵상 기도, 성령 기도 등 사제들의 다양한 기도 모임에 적극 참여해 기도하는 교회 분위기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2-08-27 07:00 수정 : 2022-09-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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