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면, 민생과 경제회복 방점"…수해·외교 등 메시지

윤 대통령 "사면, 민생과 경제회복 방점"…수해·외교 등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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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2 09:41 수정 : 2022-08-12 11:30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광복절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가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면 기조에 대한 배경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이란 건 정부도 챙겨야 하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을 중심으로 사면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질문을 받기 전에 모두발언 형식의 준비된 메시지를 취재진에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주는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집중호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피해를 당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빠르게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응급 복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집중호우가 기상 이변에 의한 것이란 점이 확인됐다"며 "이변에 의한 집중호우가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것을 비롯해 난민의 아버지고 불리고 그동안 많은 국제 인권운동을 해 오신 분"이라며 "북핵, 인권,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고견을 잘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듯한 국면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 우리의 외교 원칙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외교 원칙과 기준은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이 없도록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고, 한미 안보동맹과 경제안보까지 아우르는 동맹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외교의 기초가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2-08-12 09:41 수정 : 2022-08-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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