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피해 복구 총력…이상기후, 교황 시각 재조명

윤 대통령, 피해 복구 총력…이상기후, 교황 시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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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1 18:30 수정 : 2022-08-12 11:47


[앵커] 정부는 이번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극단적인 날씨가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상기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근본적인 대책,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홍수와 산사태로 황폐화됐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이상기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극단적인 날씨는 비단 한국의 걱정 만이 아닙니다.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인류의 절반이 홍수나 가뭄, 폭풍, 산불로 인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답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황도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자연재해가 발생한 국가의 국민을 위로하는 동시에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평화롭게 맞아주시고, 가족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돕는 모든 사람을 살펴주시길 빕니다."

교황의 위로 메시지 뒤에 숨은 행간은, 결국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교황은 지난달 21일 올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교황은 "공동의 집을 지키자는 달콤한 노래는 쓰라린 울음 소리를 동반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 현상에 따라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심한 고통을 받는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각 국가의 근시안적 기후 대책 때문에 미래세대가 위협받는다는 것입니다.

교황은 "개인적 차원의 건강이나 복지 또는 전쟁과 같은 세계적 이슈들과 같은 수준으로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이 가톨릭교회 최초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발표한 건 2015년입니다.

7년이 지났지만, 공동의 집 지구는 오늘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2-08-11 18:30 수정 : 2022-08-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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