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익의 창]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20%대, 전환이 필요하다

[오창익의 창]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20%대, 전환이 필요하다

Home > NEWS > 정치
입력 : 2022-08-04 19:07 수정 : 2022-08-04 19:08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0%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집권 석 달도 되지 않았는데, 국정 지지도는 임기 말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이명박 정권 때의 광우병 사태와 같은 결정적인 실책이나 결정적 한 방이 없었는데도 이렇습니다. 마치 이슬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크고 작은 실수들이 이런 지지율을 만들어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본인의 태도입니다.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태도를 자주 보였습니다. 널리 인재를 구하거나 꼭 필요한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공적 채용이 아니라 사적 채용을 남발했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사안을 이전 정권과 비교하면서 자신은 아주 훌륭하게 일을 잘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정치보복에만 골몰했습니다. 지난 정권 시기의 일 중에서 상대를 괴롭힐만한, 또는 지지층을 결집할만한 사안을 꼽아서 일을 키웠습니다. 북한 어민 북송 사건의 경우처럼 색깔론, 종북몰이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검토조차 하지 않고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해놓고는, 나중에 반대 여론이 크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대통령 혼자 슬쩍 발을 빼는 모양입니다. 책임 있는 국가지도자의 면모가 아닙니다.

이준석 대표를 내쫓기 위해 갖가지 편법과 꼼수를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것 말고,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의 임기를 여태까지처럼 보낼 수는 없습니다. 이건 시간 낭비이고 불필요한 소모입니다. 그러니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변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에 대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그 변화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08-04 19:07 수정 : 2022-08-04 19:08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오창익의 뉴스공감>'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