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한반도 평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기도하자"

정순택 대주교, "한반도 평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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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6 15:50
▲ 정순택 대주교가 25일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 제공)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대주교가 "한반도 평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6.25 전쟁 발발 72주년인 2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주례하고, "교회는 이 땅의 평화와 화합, 일치를 위한 사명을 외면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이어 ”군사력 강화가 결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듯이 남북한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 대주교는 ”서로 마음을 모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 주신 사랑과 용서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내자“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전구로 인류와 한반도가 참 평화를 이룩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전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최창화 몬시뇰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3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6.25 전쟁이 일어난 6월 25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제정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와 9일 기도를 바쳐왔습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일상적인 삶의 자리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미사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관했습니다.

서울 민화위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1995년 3월 1일, 당시 교구장이였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했습니다.

1995년 3월 7일 저녁 7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시작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와 미사 후에 바치는 ‘평화를 구하는 기도’는 지난 27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조선가톨릭교협회 역시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함께 바치며 기도의 연대를 이뤄왔습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2월 27일 미사와 기도가 중단됐지만, 지난해 1월 19일에 다시 재개된 바 있습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2-06-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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