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성화의 날의 의미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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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4 06:00 수정 : 2022-06-24 16:37

[앵커] 6월은 예수 성심 성월이지요.

특별히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자 `사제 성화의 날`입니다.

대축일과 사제성화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예수 성심성월은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기 위해 교회가 제정한 한 달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 한 달을 성대히 기념하고 성시간과 기도회 등으로 하여금 성심의 신비를 묵상하기 위해섭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수님의 옆구리의 상처가 열렬한 묵상의 대상이 되면서 여러 신학적 연구가 그 때부터 늘어난 겁니다.

여러 교부들의 예수 성심에 대한 신학적 가르침의 핵심은 ‘생명의 샘’으로 요약됩니다.

예수의 마음에서 구원의 샘물이 흘러내리고, 성령과 함께 예수성심을 초자연적인 은총이라고 여겼습니다.

성심에서 흘러나온 물과 피로 하여금 인간의 죄를 씻고, 세례를 주며, 백성을 먹여 살리는 성체성사를 상징하는 성사의 풍요로움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공식 문헌을 통해 예수 성심 신심을 공인한 교황은 클레멘스 13세입니다.

클레멘스 13세 교황은 1765년 폴란드 주교들의 청원을 수락하며 폴란드와 로마의 예수 성심회에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의 설정과 공적 공경을 허락합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1856년 교황 비오 9세 때 교회의 전례력에 도입됐습니다.

이후 ‘성심의 교황’이란 별칭이 붙은 비오 12세 교황은 재임 시절, 5월의 성모공경과 함께 6월 예수 성심 공경을 중요한 신심으로 보고 온 교회에 권장했습니다.

그러다 1960년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정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제정 200주년을 맞아 1965년 반포한 교서 「그리스도의 헤어릴 수 없는 풍요」에서 “예수 성심 신심이 그리스도의 위격에 초점을 두는 가장 탁월한 신심”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제 성화의 날’은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권고로 1995년 한국 주교회의가 제정한 날입니다.

오늘 사제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훌륭히 수행하는 가운데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합니다.

또한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와 희생을 바칩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2-06-24 06:00 수정 : 2022-06-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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