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
이번 주일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 |
성체는 예수님의 몸이며 성혈은 예수님의 피입니다.
성체는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고 성혈은 축성된 포도주의 형상을 띱니다.
사제가 거행하는 성체성사를 통해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돼 우리 안에 늘 현존하십니다.
![]() |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찬례가 우리의 3가지 기억을 치유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그래서 외톨이가 된 과거의 기억들을 치유합니다.
또한 '나는 쓸모없고 틀려먹은 인간이야.’ 같은 부정적인 기억들을 치유합니다.
세 번째는 닫힌 기억을 치유합니다. 마음의 상처로 닫힌 마음을 열게 해주고 타인에게 다가서게 합니다.
![]() |
성찬례를 통해 '외톨이가 된 기억’, '부정적인 기억’, '닫힌 기억’을 치유했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 |
구체적으로 사랑을 표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체와 성혈을 주신 것처럼 이기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삶이 절박한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줘야 할 것입니다.
![]() |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당신 자신을 기꺼이 내어 주신 주님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새로운 나날들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