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특집]① 강원권에서 성지, 순례길 걸어요

[여름휴가 특집]① 강원권에서 성지, 순례길 걸어요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2-06-17 05:00 수정 : 2022-06-17 14:13


[앵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파고를 넘으면서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저희 CPBC뉴스는 여름 휴가철에 순례하면 좋을 전국의 성당과 성지 등을 시리즈로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강원권 지역 성지와 성당을 만나봅니다.

김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여름 휴가지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곳이 `강원도`입니다.

먼저 망상.정동진 해수욕장과 무릉계곡에서 무더위를 달래려는 이들에게는 묵호성당과 옥계성당, 천곡동성당이 초대합니다.

특히 묵호성당은 6·25 전쟁 때 학살당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라 바드리치오 신부가 사목했던 성당으로 푸른색 외벽이 인상적입니다.

강촌 유원지와 구곡 폭포, 문배 마을 여행에서는 강촌성당과 광판공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경포대.송정.안목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는 초당성당을 비롯해 임당동성당, 옥천동성당, 솔올성당, 입암성당이 반깁니다.

이 가운데 임당동성당은 중앙부 종탑과 건축 당시의 외형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등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됐습니다.

기린성당과 상남공소를 순례한 뒤에는 곰배령과 진동 계곡, 방태산 휴양림에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낙산.하조대.설악 해수욕장과 오색 약수 방문길에는 영동지역 최초로 설립된 양양성당과 현북공소를 순례할 수 있습니다.

양양성당은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의 총탄에 쓰러진 이광재 신부의 순교를 기리며 38선 디모테오 길 도보순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 전망대를 들른 다음 양구성당과 해안성당, 동면공소, 방산공소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민통선, 안보 관광에 나선 피서객들은 철원성당을 비롯해 대마리공소, 김화성당, 마현공소, 갈말성당, 문혜공소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부근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에겐 설악동성당과 물치성당이 있습니다.

소양 댐과 춘천 댐, 공지천 등을 찾은 관광객은 죽림동성당, 소양로성당, 운교동성당, 효자동성당, 후평동성당, 발산공소 등에서 편안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소양로성당은 한국 최초로 지어진 근대양식의 성당이라는 건축사적 의미가 반영돼 지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1호로 지정됐습니다.

이곳 여행길에서는 사적지 곰실공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 춘천교구의 요람인 곰실공소는 많은 순례자들이 선조의 모범을 따르기 위해 찾는 대표적 순례지입니다.

소양호와 내린천 피서객들은 인제성당과 원통성당, 용대공소, 천도리공소, 신남성당, 겟세마니 피정의 집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54년 6월 26일 홍천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된 인제성당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등록문화재 제742호로 지정됐습니다.

소양강변에 위치한 겟세마니 피정의 집에서는 특별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이웃에게 모자람 없는 참사랑을 실천한 신앙의 증인 사제 조선희 필립보 신부의 헌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초항과 가을 동화 촬영지인 속초, 공현진 등을 찾은 이들은 동명동성당, 청호동성당, 교동성당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송지호와 삼포 해수욕장 피서객의 경우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보면 간성성당과 성지 학야공소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진.사천 해수욕장과 소금강 주변에는 주문진성당과 삼산공소, 행정공소, 인구공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옹기마을 교우촌이면서 오지벽돌로 지어진 행정공소는 순례자들이 편안하게 기도하고 가는 신앙의 터전입니다.

통일 전망대와 DMZ 박물관, 화진포 해수욕장 피서객은 대진성당을 방문하면 됩니다.

홍천강과 용소 계곡, 가리산 자연 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은 성산성당과 송정공소, 서석성당 등이 맞이합니다.

송정공소는 특히 한국전쟁 이후 구호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또 홍천군과 인제군 본당들의 모본당(母本堂)이라 할 수 있는 홍천성당도 만날 수 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입력 : 2022-06-17 05:00 수정 : 2022-06-17 14:13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