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장, 강원도민 환경보호 실천 운동 동참 제안

춘천교구장, 강원도민 환경보호 실천 운동 동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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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4 05:00 수정 : 2022-01-25 08:30


[앵커] 춘천교구는 지난해 말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교구 7년 여정’ 실천 사항으로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는데요.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신년 인사를 통해 강원도민에게 환경보호 실천 운동 동참을 제안했습니다.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입니다.

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교구민은 물론 강원도민 모두에게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주교는 '지속 가능한 강원도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낸 메시지에서 먼저 "강원도는 청정 자연을 찾아 마음과 몸을 쉬게 하고 치유하는 곳, 이주하고픈 좋은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웠던 곳이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얼마나 손상돼 버렸는지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주교는 "이는 단순한 자연 파괴를 넘어 강원도의 지속 가능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지는 않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경제적 이용 가치만을 따져 개발과 발전의 시선으로만 여전히 접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했습니다.

김 주교는 "우리는 그 누구도 공동의 재산인 지구의 기후와 환경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이는 '인류 공동의 집 돌봄’이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후세와 미래 세대를 위해 행해야 하는 당연한 의무의 실행이자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 주교는 관련해 일상에서 노력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재생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비롯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채식 위주의 식생활 바꿔가기,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고 걷기 생활화하기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김 주교는 "우리가 행하는 작은 실천이 병든 지구를 조금씩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우리의 땅 강원도도 환경이 좋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춘천교구는 지난해 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실천 사항으로 204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장 김선류 신부는 교회 차원에서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자립.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교구와 지역, 본당 차원의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사항 등 환경 사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춘천교구는 강원 지역에서의 융복합 사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선류 신부 /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원도 지역은 융복합 사업이라는 에너지전환 운동이 있습니다. 1월부터 2월 사이 신청을 받고 해당되면 통과되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에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신부는 후속 조치로 조만간 한국에너지공단, 춘천시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단위 에너지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입력 : 2022-01-24 05:00 수정 : 2022-0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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