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수녀회 "꿈나무마을 아동학대 의혹 사과…아동복지사업 종료"

마리아수녀회 "꿈나무마을 아동학대 의혹 사과…아동복지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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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1 15:46 수정 : 2022-01-21 18:00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재단 산하 시설이었던 꿈나무마을 아동학대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마리아수녀회는 오늘 사과문을 통해 "긴 시간 혼자 아픔을 삭이며 감내해왔을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랜 세월 재단의 아동복지시설에서 함께 했던 보육사들과 아이들을 열과 성으로 도와준 후원자들, 이런 의혹으로 상처 받았을 교회와 신자들, 국민에게도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피해를 호소하는 졸업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녀회는 "알로이시오 신부로부터 시작된 가난한 아동들을 돌보는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녀회는 "가난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한다는 창립 정신을 되새기면서 가장 아픈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응어리가 풀어질 수 있도록 남은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리아수녀회는 1973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로부터 아동복지시설인 꿈나무마을을 위탁받아 운영했으며, 부산 소년의 집은 지금도 운영 중입니다.

수녀회는 부산 소년의 집에서 살고 있는 아동들의 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 뒤, 사업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2-01-21 15:46 수정 : 2022-0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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