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감] 북한 주민들의 한파 대처법은?

[평화공감] 북한 주민들의 한파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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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8:54 수정 : 2022-01-14 19:03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이기상의 뉴스공감>

○ 진행 : 이기상 앵커

○ 출연 : 강미진 NK투자개발 대표


오늘도 강미진의 평화공감 강미진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북한이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편지를 중국 정부에 띄웠는데요.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국올림픽위원회와 중국체육성에 올림픽참가관련 중국정부의 코로나 대응 격려와 함께 북한의 올림픽 불참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지지” 이런 문구가 있는데요.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고 싶어도 못한다. 또 하나의 조건으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못 간다는 얘기인데 실제 북한이 도쿄올림픽 때 불참한다고 했잖아요. 그것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중국올림픽에 참가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것 때문에 못 참가하는데 한편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 보는 게 북한으로서 지금까지 문을 닫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했던 것에 비하면 중국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게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는 좀 득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득이 될 수 있다. 어떤 의미입니까.

▶외부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코로나가 전염이 되잖아요. 선수들이 중국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다닐 건데 그러면 정말 한 명도 우리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채 귀국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그런 면에서 북한으로서는 북한 주민들은 오히려 잘됐다고 할 수도 있다는 거죠.


▷모든 것을 감안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거죠. 이번 주 내내 대한민국도 아주 추울 거라고 영하 17도 얘기 나오는데요. 북에서는 날씨 더 춥죠?

▶북한은 기온이 아무래도 더 낮으니까 춥죠. 저희는 한국에 와서 집을 나서면 가까운 근처에 정류장 의자도 따뜻하고 버스를 타도 따뜻하고 지하철을 타도 따뜻하고 그런데 북한은 밖을 나서면 추우니까 이것에 준비대책을 만반하게 합니다. 될수록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가벼운 옷을 입고 위에 또 두툼한 옷을 입고 저희는 손 장갑도 안 끼거나 가벼운 장갑을 끼지만 북한 주민들은 다 누빈 가락장갑을 끼고요. 난방 자체는 대부분 북한 집은 온돌이에요. 아파트도 온돌이고 북한은 아궁이를 통해서 열이 굴뚝같이 나가는 온돌을 골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만들거든요. 아침에 밥하는 시간 한 시간 반 정도 저녁에 한 시간 반 정도 아궁이에 나무를 떼거나 석탄을 넣으면 구들이 따뜻하거든요. 보통 온도가 24도 정도가 되거든요. 그러면 굳이 추워서 벌벌 떨지는 않잖아요. 아파트든 단독집이든 하모니카 주택이라고 여럿이 쭉 붙어 있는 집이 있는데 이렇게 붙어 있으니까 하모니카 구멍처럼 생겼다고 해서 하모니카 주택이라고 하는데 그런 주택들도 전부 다 온돌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난방 월동준비를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만반하게 합니다. 이걸 안 하면 진짜 살림살이 못한다, 게으르다는 평가를 듣죠.


▷월동준비라는 것을 그 표현을 우리가 쓴 지가 오래 됐거든요. 월동준비 중에 하나가 김장하는 거는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월동준비, 겨울준비 뭐 하나 하는데 여기서는 월동준비라는 것이 아직도 큰 필수죠.

▶특히 죄근에 들어서는 더워졌다, 추워졌다 날씨가 기복이 심하잖아요. 그러니까 북한 주민들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이 추위에 대비하는 게 아주 철저하거든요. 그러니까 올해 우리 집에서는 식구에 상관없이 그 집을 다 데워야 하니까 우리 가정에서 필요한 나무가 여섯 입방에서 다섯 입장, 일곱 입장 정도의 화목이 있어야 한다고 가을에 추수를 다 끝내고 나무를 하러 산에 들어가는 거죠. 나무를 다해서 물이 나오는 거로 뗄 수 없으니까 마른 나무를 쓸 수 있게 준비를 하고 문틈에 바람이 들어갈까 봐 그걸 봉인을 합니다. 창문을 봉인하고 쪽 창문만 하나 내놓고 출입문도 박스 같은 걸 뜯어서 옆에 직선으로 문이 열리지 않게끔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거죠.


▷북에서도 겨울준비를 한창 하시고 겨울을 맞이하고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민족 따뜻하게 겨울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새삼하게 되네요. 강미진의 평화공감 강미진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pbc 이기상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01-11 18:54 수정 : 2022-01-14 19:0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오창익의 뉴스공감>'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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