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감] 북한, 백신 지원 거부 이유는?…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

[평화공감] 북한, 백신 지원 거부 이유는?…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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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8 18:45 수정 : 2021-12-28 18:45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이기상의 뉴스공감>

○ 진행 : 이기상 앵커

○ 출연 : 강미진 / (주)NK투자개발 대표


오늘 여러분과 함께 화요일 함께하는 코너죠. 강미진의 뉴스공감, 강지민 NK투자개발의 대표이사님과 함께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 어제 진행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하여 통일부가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사인인가요? 아니면 견제의 사인인가요?

▶북한은 가늠하기 어렵잖아요. 실질적으로 북한의 기분을 파악하거나 아니면 반응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북한이 어떤 정책을 내놓느냐는 정말 간간히 맞춰가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요. 사실 북한이 어제 한국 언론은 아마도 최고 사령관으로 추대된 30날에 회의를 소집할 거라는 넘겨 집기 위한 뉴스도 있었는데 어제 소집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3, 4일 전에 지방에서 대표들이 평양으로 출발했고 아마도 노동신문이 밝힌 대로라면 이 전원회의를 통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승리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승리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새로운 정책들을 할 거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없는 기간에 소집되는 그런 회의들이잖아요. 그 기간에 당 정책이나 인사문제 이런 것들을 처리하거나 결정하는 그런 회의가 전원회의인데 이 회의를 통해서 북한이 다양하게 그 기간에 당 대회를 연 이후의 성과들이나 무조건 이거는 고쳐야 한다는 부분을 넘겨 집고 넘어갈 거로 보입니다.

아마도 저는 이런 대북 메시지가 발표가 됐으니까 그거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꼭 북한이 대화나 협력의 북한이 코로나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잖아요. 그거 때문에 협력에 나설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봅니다.


▷힘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설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멘텀들은 가까이 와 있는 것 같다.

▶거기에 관건이 조건이 하나 있는 거는 대선이나 이런 거에서 많이 관여가 되는데 한국의 투표자들의 민심이 어느 쪽으로 쏠렸느냐도 북한의 대화나 협력 이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겠죠.


▷아주 관심 있게들 지켜보고 계시겠네요.

▶북한이 상당히 관심을 가질 겁니다.


▷북한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국제적 지원에도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의 추가 배정으로, 북한에 제공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00만 회분을 넘겼지만 북한은 수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북한은 백신을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동신문에 보게 되면 어떻게 해라, 환경을 깨끗하게 해라, 날고기를 먹지 마라. 여러 가지 제시하는데 실제 북한 전체 주민이 볼 수 있는 강연제강에 행동 지침이 다 단계별로 나와 있어요. 스마트폰에도 다 나와 있잖아요. 그렇게 하지만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문구는 단 한 곳도 없거든요.

그리고 노동신문에도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죽어나간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백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지 않을까. 현재 북한 주민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백신을 맞은 나라들에서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데 우리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코로나로 죽는 사람이 없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방역 시스템만으로도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북한 전체 주민들하고 얘기를 해 보게 되면 아마도 북한 주민들은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시한 방역지침을 잘 지키다 보니까 우리나라에는 코로나가 없다. 실제 저희 NK투자개발이 북한에 19개의 지역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 코로나 관련한 질문에 우리나라에는 코로나가 없다는 게 정답이거든요. 전체 주민들이. 그러니까 아마도 본인들이 국가에서 받은 방역 시스템이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로 없는 걸까요? 계속 이 질문 몇 번이나 드리게 되는 건데 북한의 코로나 상황을 모르고 있으니까요.

▶저희가 일단은 문을 닫고 왕래하는 사람이 있어요. 외부하고 나왔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방역을 40일 동안 무조건 하고 있는 상황이고 40일 동안 격리 기간을 갖고요. 코로나 환자가 있냐 없냐를 조사 하다 보니까 예방원이라는 게 있는데 예방원에 한때 코로나에 의심된 환자들이 엄청나게 격리가 돼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정부도 코로나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고요. 가톨릭교회에서도 백신나눔운동을 계속 하고 있거든요.

▶코로나 백신을 북한이 받을 거냐 안 받을 거냐는 아마 물밑작업도 있다고 보거든요. 우리 정부도 그렇지만 국제기구들에서도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넣으려고 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실제 UN하고 북한 측을 잘 아는 그런 단체들에서 북한 측 사람들하고 얘기를 했는데 이 백신이 모더나냐 화이자냐 이런 것도 물었다는 걸 봐서 북한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나 모더나에 더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마 모더나, 화이자를 주겠다고 하면 수용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사회 전반에서 꺼내질 않고 있고 혹은 신뢰의 사인들을 기사나 이런 거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는 백신이 많이 없기 때문에 백신이 전 국민이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게 아닐까요?

▶전체 주민이 1회나 2회를 한꺼번에 맞을 수 있는 분량이 준비가 되면 철저한 방역을 거치긴 하겠지만 북한에 유입되게 되면 주민들한테 북한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지시만 하면 북한 주민들은 당에서 맞으라고 하면 맞아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맞을 가능성도 있죠.


▷북한이 국제기구와 코로나 백신과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것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얘기인데 얘기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누구는 맞는다, 안 맞는다, 백신 패스해서 논란도 많은데 북에서는 준비됐다, 맞자. 그러면 다 맞나요?

▶아마도 북한은 중앙수직 구조가 체계화가 되어 있잖아요. 중앙에서 각 지역에 있는 방역소, 기관들에 주게 되면 호 담당제가 있기 때문에 담당 간호사, 의사가 나가서 지역의 주민들을 다 놔주는 거로, 맞아라 안 맞아라가 아니라 북한 주민은 맞으라면 다 맞거든요. 북한 의학 자체가 예방의학이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맞는 데는 익숙한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북한 주민들은 맞으러 가게 되면 일단 조직적으로 단체별로 맞으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리고 안 맞겠다는 집은 의사가 찾아갈 거예요. 북한 의료 체계가 찾아가는 체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맞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백신을 떠나서 다른 것들도 예방적인 부분으로 접근한다고 얘기하셨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들이 많이 일상화 돼 있나 봐요.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호 담당제거든요. 한 의사가 50호를 맡고 있으면 50호에 대한 감기환자가 있다고 하면 감기가 도는 철에는 미리 가서 예방 주사를 호 담당제로 직장에 모아놓고, 빠진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빠진 사람의 집을 의사가 찾아가서 출근 못했기 때문에 못 놔드렸다고 하고 예방주사를 놔드리는 거죠.


▷괜찮은 시스템인데요. 의사 분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강미진의 평화공감 오늘도 강미진 대표와 함께 우리가 모르는 북의 소식들 함께 나눠봤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이기상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1-12-28 18:45 수정 : 2021-12-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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