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르비 엣 오르비 "당신과 평화의 길 걷는 법 가르쳐 주십시오"

교황, 우르비 엣 오르비 "당신과 평화의 길 걷는 법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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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5 23:14 수정 : 2021-12-25 23:14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성탄대축일을 맞아 형제애를 바탕으로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에게 닿기를 간청했습니다.

교황은 오늘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를 발표하고 "평화의 길에서 주님과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팬데믹의 이 시기에 대화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된다"며 "사회적 관계에 대한 우리의 능력은 심각한 시험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를 발표했다.

이어 "참된 평화의 근원이신 구세주의 탄생이 우리 주변과 전 세계에 울려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많은 갈등과 위기와 모순에 직면에 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시리아 내전, 이슬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오랜 갈등 끝에 회복을 도모하는 이라크와 레바논, 예멘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분쟁 속에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전쟁의 위기에 직면한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과 남수단, 에티오피아를 기억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대유행의 시기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폭력의 희생자를 위로해 달라"고 청했으며, "괴롭힘과 학대를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희망을 달라고"기도했습니다.

교황은 또한 "아픈 이들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료, 특히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관대한 마음이 전 세계에 퍼지게 해달라"고 청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를 발표했다.

끝으로 교황은 "주님은 모든 어린이들처럼 말하는 법을 배우길 원하셨다"며 "우리가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12-25 23:14 수정 : 2021-12-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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