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종교 호감도 1위…청년층 탈종교화 뚜렷

천주교, 종교 호감도 1위…청년층 탈종교화 뚜렷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1-12-22 05:00 수정 : 2021-12-22 10:56

[앵커] 천주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호감이 가는 종교 1위로 꼽혔습니다.

천주교의 위상을 인정 받은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맞물려 신자들의 신앙생활은 느슨해졌고요.

청년들의 탈종교화 현상도 여전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 관련 조사 결과,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 천주교가 국내 5대 종단 가운데 가장 호감이 가는 종교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주교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50.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불교는 50.4점, 개신교는 31.6점, 원불교는 28.8점, 이슬람교는 15.6점에 그쳤습니다.


본인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는 모두 70점 이상의 높은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천주교가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불교 73.4점, 개신교 71.2점 순이었습니다.

다른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엇갈렸습니다.

천주교 신자의 불교 호감도는 50.8점, 개신교 호감도는 24.2점이었습니다.

불교 신자의 천주교 호감도는 48.4점, 개신교 호감도는 23.3점이었습니다.

개신교 신자의 천주교 호감도는 45.1점, 불교 호감도는 31.4점이었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불교와 천주교엔 40점대를, 개신교와 원불교엔 20점대를 주었습니다.

종교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7%는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4%포인트 높아진 결과입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6%는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2%포인트 낮아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4명 중 3명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인구 비율을 보면 개신교 신자가 20%로 가장 많고, 불교 17%, 천주교 11% 순이었으며, 50%는 종교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종교가 없다는 응답은 20대와 3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최근 1년간 종교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9%가 "변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년 전엔 종교가 있었지만 현재 없다고 답한 사람이 6%, 1년 전엔 종교가 없었지만 현재 있다고 답한 사람이 2%, 1년 전과 현재 믿는 종교가 다르다는 사람이 1%였습니다.

종교활동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천주교 신자의 25%가 매주 참여한다고 답한 반면, 31%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주 참여한다는 답변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높아졌고,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한 URL 발송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요청 대비 1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1-12-22 05:00 수정 : 2021-12-22 10:56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