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명동성당, 인권 회복 뜻 모은 장소…차별금지법은 과제"

文 "명동성당, 인권 회복 뜻 모은 장소…차별금지법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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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5 11:27 수정 : 2021-11-25 11:34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인권위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명동성당은 독재에 맞서 자유와 인권 회복의 뜻을 모았던 장소"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권위의 출범을 위해 인권운동가들이 뜻을 모았던 장소이자 인권위의 독립성이 위협받던 시절 저항의 목소리를 냈던 곳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을 방문해 20년간 인권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노력한 관계자를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며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권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차별과 배제, 혐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심하는 만큼 "시대 변화에 따른 새 인권 규범을 만드는 일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차별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년 전 인권이나 차별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는 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을 넘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자유와 평등, 존엄과 권리는 언제나 확고한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항상 인권을 위해 눈 뜨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권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앞서 2017년 5월 취임 직후에는 인권위원장의 대통령 특별보고를 정례화하고, 인권위의 인원과 조직을 회복시키는 등 약화됐던 인권위의 위상을 제고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최영미 대표에게 2021년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습니다.

최 대표는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 사업단을 만들고,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을 펼쳤으며 2021년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하 노력한 인물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11-25 11:27 수정 : 2021-1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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