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미얀마 연대 표명…"무력진압, 용납될 수 없어"

염수정 추기경, 미얀마 연대 표명…"무력진압, 용납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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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5 03:00

[앵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12일 미얀마 찰스 마웅 보 추기경에게 위로 서한과 긴급 지원금 5만 달러를 전달했습니다.

[VCR]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진압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지난 12일 미얀마 찰스 마웅 보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내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염 추기경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연대를 표하며, 하루빨리 민주주의를 되찾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대교구 모든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이 미얀마에 참된 민주주의가 회복되길 온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염 추기경은 긴급 지원금 5만 달러를 마웅 보 추기경에게 전달했습니다.

지원금은 주 미얀마 교황청 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염 추기경은 마웅 보 추기경과 친분이 깊다"며 "불행한 사태를 안타까워하며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웅 보 추기경은 지난 2018년 염 추기경의 초청을 받고,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마웅 보 추기경은 "인간 존엄성이 존중되지 않는 곳에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같은해 11월 미얀마를 방문한 뒤 `함께 하는 교회`를 강조하며 매년 미얀마에 지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03-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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