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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면담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외교부는 "정 장관과 이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도록 정부가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호소하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제사법재판소 회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위안부 피해자와 계속 소통하며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