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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어떤 백신이든 백신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네 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하루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6일 통과된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 폭력에 대한 책임을 명시하고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1992년 ILO에 가입한 지 꼭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노동권 존중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새로운 유형의 노동자들에게까지 확산돼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