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건강 악화…염수정 추기경 "기도 부탁"

정진석 추기경 건강 악화…염수정 추기경 "기도 부탁"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1-02-28 21:40 수정 : 2021-02-28 22:12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서울대교구가 밝혔습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오늘 저녁 정진석 추기경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 추기경이 몸에 많은 통증을 느껴 주변의 권고로 지난 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원 직후 미열이 있었지만 대화를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허 신부는 "정 추기경이 주변에 많은 걱정을 끼친다며 많은 위험을 안고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받는 고통도 작지만 하느님이 봉사로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 낮 1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최양업 신부 시복 기원 미사’에서 정 추기경의 병환을 전하며, 신자들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지난 25일 교구 사제들에게도 공문을 보내 "정 추기경을 위해 신자들과 함께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1931년생인 정 추기경은 만 89세로, 196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70년 국내 최연소 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이후 28년간 청주교구장을, 14년간 서울대교구장을 지냈습니다.

특히 2006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돼,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정 추기경은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 혜화동 주교관에 머물며 저술 활동에 매진해왔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1-02-28 21:40 수정 : 2021-02-28 22:12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