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성 귀순` 조사 발표…軍 경계 소홀 지적

`북 남성 귀순` 조사 발표…軍 경계 소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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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23 14:41

강원도 고성군에서 북한 남성 월남 당시 군의 경계 태세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이 확보된 북한 남성의 월남 경위와 군의 대응 조치 등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북한 남성이 군 감시 장비에 8번이나 포착됐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군은 9번째 포착된 시점부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는 상황 간부와 영상감시병이 임무수행 절차를 미준수해 철책 전방에서 이동하는 미상의 인원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과정에서 군의 해안수색부대 관리 목록에 없는 배수로 3개도 발견됐습니다.

월남자는 이 가운데 하나의 배수로를 통과해 남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상황 판단이 안일했고 작전 수행도 미흡했다"며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경계체계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bc 장현민 기자(memo@cpbc.co.kr) | 입력 : 2021-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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