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한정현 보좌주교 서품식 거행

대전교구 한정현 보좌주교 서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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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26 05:00


[앵커] 대전교구 한정현 스테파노 보좌주교 서품식이 어제 솔뫼성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주교서품식을 주례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한 주교에게 "열린 마음을 지닌 착한 목자 주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정현 주교는 "이제부터라도 주님께 더욱 감사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음] "사랑하는 한 스테파노 신부님 사도들로부터 전해 받아 이제 안수로 신부님께 전해 드릴 주교의 직무를 죽을 때까지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실히 수행하겠습니까?" (유흥식 주교)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정현 주교)

대전교구 한정현 보좌주교의 서품식이 어제 오전 충남 당진시 우강면 대전교구 솔뫼성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성인이 태어나 7살 때까지 살았던 고향에서 주교 서품식이 거행된 겁니다.

대전교구 두 번째 보좌주교인 한정현 주교는 희년 시작 전날인 지난해 11월 28일 밤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주교로 임명됐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강론에서 "열린 마음을 지닌 주교, 착한 목자 주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우리를 고립시키는 사슬들을 끊고 그곳에 다리를 건설하는 사랑이야말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정한 치료제인 형제애입니다. 바로 모든 형제들을 위한 착한 목자 주교가 되기를 모든 이가 우리 주교들에게 바라고 있습니다. 하느님 백성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이러한 주교가 되기를 바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제서품 때처럼 땅에 엎드린 자세로 '성인호칭기도'를 바친 한 주교는 교구장 주교와 전국 교구 주교단의 안수를 받은 다음 '평화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한 주교는 서품식 미사를 마치고 주교로서 첫 강복을 했습니다.

이어진 축하식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한 주교 서품을 계기로 대전교구가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희망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한 주교님은 서로를 돌보고 온 세상을 돌보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사명에 필요한 은총과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대전교구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은 공동체로 거듭나 하느님께 큰 영광을 드리기를 기원합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축사를 통해 더욱 도약하는 대전교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뻐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
"저는 대전교구가 한 주교님을 모심으로써 교구 복음화 사업 실현을 위해 더욱 활기차게 성큼 다가가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교구장 유 라자로 주교님을 중심으로 두 분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한 스테파노 주교님이 합심하여 도약하는 대전교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한편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는 미사 11만 6000여 회와 묵주기도 242만 5000여 단 등 영적예물과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탄방동본당 초등부 백선유 양은 어린이다운 솔직한 축사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백선유 도미니카 /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교님이 되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주교님이 성당에서 처음에 주교님이 딱딱하셔서 무서웠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따뜻하시고 재미있었어요. 저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재밌으시고 친절하신 신부님으로 남을 거에요."

CPBC 이힘입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1-01-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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