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사목대담]⑩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기억과 감사의 해”

[교구장 사목대담]⑩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기억과 감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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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4 02:00 수정 : 2021-01-14 18:08


[앵커]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사목대담을 전해드리는 시간이죠.

오늘은 올해로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은 인천교구의 사목목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올해를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해로 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는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는 올해를 ‘기억과 감사의 해’로 정했습니다.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깊이 묵상하는 해로 살아가자는 다짐입니다.

정 주교는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는 일은 신앙에 깊이 다가가는 첫걸음”이라며 신자들에게도 이러한 한 해를 살기를 당부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그분들의 신앙을 기억하다 보면 절로 감사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분들의 신앙의 증언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분들의 신앙을 기억하면서 또 그렇게 그분들의 신앙의 증언을 통한 감사도 같이 드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교구는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보다는 본당과 소모임을 통해 신자들과 내실을 다질 예정입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큰 행사를 인천교구가 오래 준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어떻게 보면 있는 늘 해오던 것을 내실 있게 해오는 것, 하는 것. 각 본당에서 교구 창설 기념일을 기억하면서 지내는. 소규모의 행사로서 기억을 하는 그런 행사를 생각하고 있고”

또한 교구의 역사와 본당의 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교구 60년 역사를 총망라한 역사관 개관은 이러한 교구 노력의 결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역사관에는 교구 관할 지역 복음 전파의 흔적부터 역대 교구장 주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물건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정 주교는 신자들에게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다양한 성지를 순례하고 기억을 되새기길 바란다고도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상에서도 그리스도 정신을 잇는 사랑의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장인 정 주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와 고립을 느끼는 이주민을 향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코로나19 때문에 이주민들이 많이 고통을 겪고 있죠. 그들이 미사에 올 수도 없고 그들의 애환을 지금 서로 나눌 수도 없는 상태라 힘듭니다. 이주민을 바라보거나, 난민을 바라볼 때 그 타이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인간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먼저 바라봐야 되지 않겠는가. 그럴 때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존중해줄 수 있고,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살 수 있지 않겠는가.”

CPBC 전은지입니다.




cpbc 전은지 기자(eunz@cpbc.co.kr) | 입력 : 2021-01-14 02:00 수정 : 2021-01-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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