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교황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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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3 04:00
[앵커] 돌아오는 주일은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인데요.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에서 "가장 가난하고 멸시받는 이들을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힘 가자가 담화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라는 구절은 집회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담화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는 이 말씀을 인생에서 따라야 할 거룩한 규율로 제시해왔다"고 강조합니다.

교황은 언제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가난의 모든 개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합니다.

그러한 각각의 상황 속에서 주님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교황은 특히 "가장 가난하고 멸시받는 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베푼 호의가 하느님 축복의 선물을 길어 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가난한 이들을 돕는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손을 뻗으라는 겁니다.

손을 뻗는 행위가 '친밀감'과 '연대', '사랑'을 곧바로 연상시키는 하나의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이들, 직장을 잃고 괴로워하는 이들, 삶의 희망을 잃거나 우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손길을 뻗는 것이 바로 그러한 표징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교황은 "가난한 이에게 손길을 뻗는 것은 자신이 속한 공동의 숙명에 동참하고 있음을 느끼는 인간으로서 저마다 지닌 책임감으로 부르는 초대"임을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교황은 성모님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께서는 날마다 가난한 이들과 만나는 이 여정에서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주의 성모님은 그 누구보다도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0-11-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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