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녀상’ 지키기 본격화…슈레더 부부 공개서한

‘베를린 소녀상’ 지키기 본격화…슈레더 부부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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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2 10:59 수정 : 2020-10-12 11:08
▲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사진 출처 = Korea Verband 페이스북)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9월 25일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은 일본 정부의 문제 제기에 따라 제막식을 한 지 9일 만에 철거 명령을 받았습니다.

미테구청은 모레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한 상황입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독일 현지에서는 소녀상 철거 반대 온라인 청원 운동도 시작돼, 현재까지 2천명 이상 참여했습니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는 슈테판 폰 다쎌 베를린 미테구청장에게 서한을 보내 소녀상 철거 명령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의 부인인 김소연 씨는 SNS를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소녀상 철거 명령은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일본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0-10-12 10:59 수정 : 2020-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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