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의 호소 "6·25 전쟁을 끝냅시다"

종교인들의 호소 "6·25 전쟁을 끝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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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4 04:00 수정 : 2020-09-24 15:47

[앵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입니다.

한반도를 갈라놓은 6·25 전쟁은 종전이 아니라 정전 상태로 멈춰 있는데요.

종교인들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1인 시위와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소식 전해드립니다.

[VCR] 가을 볕이 따가운 낮 12시.

사제와 수녀들이 피켓을 들고 명동대성당 들머리로 나왔습니다.

피켓에는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지금 서명해달라는 호소도 있습니다.

<한경호 신부 /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우리 신앙인들이 먼저 나서서, 먼저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평화를 위해서 종전선언을 위해서 우리가 더 구호를 외쳐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종교인들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과 한반도 종전 평화 집중행동 주간을 맞아 각 종교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개신교는 한국기독교회관 정문에서, 원불교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정문에서, 천도교는 천도교중앙대교당 수운회관 앞을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사제와 수녀들은 명동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종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도 받았습니다.

종교계를 비롯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명자 수녀 /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민족화해위원회>
휴전 상태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남과 북이 긴장과 여러 가지 정치 이념과 이런 것들로 인해서 평화 체제로 가기도 힘들고 통일로 가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전쟁을 종식하고 나서 평화체제로 가는 것이 우리 남과 북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0년째 전쟁 중인 한반도.

지난 14일에 시작된 한반도 종전 평화 집중행동 주간은 26일까지 이어집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0-09-24 04:00 수정 : 2020-09-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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