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이러스가 아닌 사랑에 감염됩시다”

교황 “바이러스가 아닌 사랑에 감염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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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31 11:15 수정 : 2020-07-31 12:00
▲ 프란치스코 교황, 2020년 3월 27일 성 베드로 광장 장엄기도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위험을 통해 우리는 다른 형태의 감염, 곧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사랑의 감염’을 배워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발터 카스퍼 추기경과 게오르그 아우구스틴 신부가 엮은 신간『친교와 희망』의 서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책은 교황청 홍보 부서가 바티칸 출판사를 통해 발간했으며 코로나19 초기 시련과 주님의 현존 안에서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교황은 “자발적인 도움 제공자와 의료종사자, 사제들의 개인적이고 영웅적인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몇 주 동안 신앙에서 나오는 강한 힘을 체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폭풍우 속에서 우리를 지탱하는 깊은 뿌리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무엇이 정말로 중요하고 필수적인가요? 라고 물었습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는 우리 삶을 우리의 버팀목이자 목적지인 하느님께로 쇄신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시련의 시간이자 선택의 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교황은 서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미디어를 통한 전례 참여로 성체를 영하지 못해 힘들었던 시기를 상기하며 그 어떤 방송 매체를 통한 전례도 성찬례 안에 실재하는 주님의 현존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죽음을 이겼다”는 주님의 말씀을 반복하며 “말씀과 성찬례 안에 계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은 코로나 위기 이후 우리 앞에 직면한 시련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0-07-31 11:15 수정 : 2020-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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